Flesh And Bone
리처드 막스 (Richard Marx) 노래 / 이엠아이(EMI) / 1997년 3월
평점 :
품절


미국출신 AOR 계열 팝 & 록 음악계의 최고 싱어송라이터 'Richard Marx' 데뷔 앨범부터 4번째 앨범까지 고공행진을 하면서 최정상급의 인기를 누린 바 있습니다.

 

특히, 지난 3번째 앨범에서도 "Keep Coming Back" "Hazard" "Take This Heart" 그리고 4번째 앨범에서 "Now And Forever" "The Way She Loves Me" 까지 연이어 빌보드 싱글차트 Top 40 진입곡을 배출하며 꾸준한 모습을 보여 주었습니다.

 

그러나, 2000년대를 맞이해 힙합과 R&B 음악으로의 음악 트렌드 변화에 미처 따라가지 못하고 점차 메인 스트림에서 벗어나면서 대중들로부터 차츰 멀어져만 갑니다, 1997공개한 그의 다섯번째 앨범 "Flesh And Bone" 에선 그에게 마지막 빌보드 싱글차트 Top 40 히트곡이 된 "Until I Find You Again" 이 수록되어 있습니다.    

 

또한, 이번 앨범에서도 변함없이 West Coast Rock 음악계를 대표하는

초특급 세션맨들이 참여하고 있는데 'Bruce Gaitsch, Michael Landau, Michael Thompson'(기타)/ 'Greg Phillinganes, Tom Keane, Simon Franglen'(건반)/ 'Randy Jackson'(베이스) 그리고 'Jerry Hey, Gary Grant, Marc Russo, Lee Thornburg, Steve Grove'(브라스)까지 화려한 라인업을 자랑하고 있습니다.

 

여기에 R&B Soul 밴드 'Earth, Wind & Fire' 의 메인보컬 'Maurice White' 그리고 R&B 보컬리스트 'Luther Vandross' 까지 생전 코러스에 참여했습니다.

 

 

그럼 앨범 "Flesh And Bone" 을 플레이하면

화려한 현악기 연주가 Intro를 장식하는 미디템포의 록 음악 "Fool's

Game" 이 첫 포문을 열어줍니다. 어쿠스틱과 일렉 기타를 오가며 안정적인 프레이즈를 선보인 'Bruce Gaitsch' 의 세션연주에 힘입어 리드미컬한 멜로디를 들려주고 있습니다

본 앨범에서 유일하게 빌보드 싱글차트 Top 40 히트를 기록한 "Until I Find You Again" 은 그에겐 마지막 히트곡이기도 한데 스트링 팝 발라드 음악의 최고봉이라 하겠습니다.

'Bruce Gaitsch' 의 나일론 스트링 기타 연주로 시작해 'Simon Franglen' 의 영롱한 건반연주에 이은 'Michael Thompson' 의 일렉기타 Storke 애절함을 더해주며, 작곡을 한 'Richard Marx' 특유의 감성 발라드 멜로디가 돋보이는 곡으로 서정적인 분위기가 애틋한 사랑의 아픔을 아름답게 표현해 내고 있습니다.

이 곡외에도 'Luther Vandross' 가 코러스에 참여하고, 'Greg Phillinganes' 의 오르간 그리고 'Randy Jackson' 의 베이스기타 연주가 함께한 미디템포의 블루스 록 음악 "Can't Lie To My Heart"  일렉기타 Stroke 애잔한 느낌을 전해주는 미디템포 발라드 "Eternity" 등 아름다운 미디 템포의 록 & 발라드 음악들이 대거 실려 있습니다.

 

개인적으로 추천드리고 픈 곡은 앨범의 백미라 부를 수 있는 "Miracle" 로서 간결하면서도 유려한 멜로디 진행이 돋보이는 팝 음악으로 'Richard Marx' 가 직접 연주한 피아노 연주와 더불어 'Marc Russo' 의 색소폰 연주가 감칠맛나는 생동감을 드리우고 있습니다.

 

 

비록 앞선 앨범들에 비해 대중적인 인기를 얻지 못했으나, Debut 앨범에서 선보인 'Richard Marx' 특유의 유려한 리듬의 팝 & 발라드 음악들이 다수 수록되어 있는데 이러한 그의 음악적 회귀가 반가움을 들게 만듭니다.

 

1998년 애니메이션 영화 "Anastasia" 의 주제가 "At The Beginning" 여성 보컬리스트 'Donna Lewis' 와 함께 부른 이후 'Richard Marx' 는 메이저 음반사 'Capital' 을 떠나 마이너 음반사로 옮긴 후 자신의 데뷔 앨범을 함께 프로듀싱한 'David Cole' 과 2000년 그의 여섯 번째 앨범인 "Days In Avalon" 을 공개했습니다.

 

컨트리, 포크 그리고 팝이 가미된 AOR 음악들이 차분한 분위기를 표현 해내고 있는데 이번에는 특급 뮤지션들의 참여 대신 그간 자신과 함께 해왔던 세션맨들로만 앨범 작업을 했습니다. 

 

그럼 앨범 "Days In Avalon" 을 플레이하면

미디템포의 록 음악이자 앨범의 동명 타이틀곡인 "Days In Avalon" 이 첫 스타트를 끊어 줍니다. 이번에도 'Bruce Gaitsch' 의 나일론 스트링 기타 연주가 함께하며 더욱 미니멀해진 음악적 변화를 느끼게 해줍니다.

이어서 몽환적인 분위기의 발라드 "Shine" 을 지나 브리티쉬 모던 록

음악 "Someone Special" 까지 한층 차분해진 음악들이 연이어 흐릅니다.

 

개인적으로 추천드리고 픈 곡은 앨범의 백미라고 손꼽을 수 있는 "One More Time" 인데 'Richard Marx' 가 영화 "Message In A Bottle" 주제가로 만든 곡이며 'Laura Pausini' 이 부른 원곡을 이번에 자신의 앨범에서 직접 불렀습니다.

한층 애절해진 연주가 동양적인 정서를 짙게 드리우고 있는데 어쿠스틱 기타와 현악기 연주와 더불어 'Richard Marx' 의 가성 보컬이 슬픔의 끝을 표현해내고 있습니다.

 

이 곡외에도 리드미컬한 리듬의 모던 록 "More Than A Mystery" 컨트리 & 포크 풍의 발라드 "Straight From My Heart" 슬로우 템포의 서정적인 곡들이 대거 실려 있습니다.

앨범 "Flesh And Bone" 을 들은 느낌을 말하자면

"One More Time" 이라고 하겠습니다.

 

데뷔 앨범부터 자신만의 서정적인 멜로디를 통해 독보적인 위치에 오른 'Richard Marx' 가 점차 인기를 잃어가며 정상의 자리에서 내려왔는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특유의 아름답고 애틋한 멜로디의 발라드 음악은 여전히 자신의 앨범에서 빛을 내주고 있습니다. 

 

http://never0921.blog.me/221286357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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