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승환 - 정규 1집 그리고 봄 [일반반] - 내지(100p)
정승환 노래 / 지니(genie)뮤직 / 2018년 2월
평점 :
절판


감성 발라드의 차세대 선두주자로 손꼽히는 싱어송라이터 '정승환' 201611월 공개했던 데뷔 미니앨범 "목소리" 에 이어 약 13개월만에 정규앨범 "그리고 봄" 을 들고 대중들을 찾아 왔습니다.

 

지난 앨범이 가능성을 보여주었다면, 이번 앨범은 그야말로 자신감을 바탕으로 자신의 재능을 마음껏 펼쳐 보여준 것이라 생각하는데 무려 10곡에 달하는 앨범 수록곡 전체를 발라드 음악장르 하나만으로 만들어낸 뚝심이 실로 대단해 보입니다.

 

그간 음악경연 프로그램 "복면가왕" "건반위의 하이에나" "불후의 명곡" 등에 출연하며 뛰어난 보컬실력을 보여준 바 있었는데 이번 앨범에선 '유희열' 을 필두로 하여 '이규호, 권순관(노리플라이), 박새별, 아이유김제휘, 존박, 홍소진, 적재, 정동환(멜로망스), 이진아' 그리고 프로듀싱'1601' 뿐만 아니라 록밴드 '디어클라우드' 에 이르기까지 실로 뛰어난 뮤지션들이 대거 참여해 화려한 라인업을 뽐내고 있습니다.

 

특히, 선공개된 "눈사람" 은 '아이유' 가 작사에 참여한 것이 화제를 불러 일으켰는데 각종 음원차트를 석권하면서 이번 앨범에 대한 기대를 더욱 높여주었습니다.

 

 

앨범을 플레이하면

'적재' 가 연주하는 어쿠스틱 기타가 곡의 오프닝을 장식하는 어쿠스틱 발라드 음악 "다시 봄" 이 앨범의 첫 포문을 열어주면서 '정승환' 특유의 발라드 감성을 전해줍니다.

 

특히, '안효진, 유희열, 정승환(작사) & 유희열, 정승환(작곡)' 이 만든 발라드 음악으로 피아노와 현악기 선율이 그윽하게 연주 되면서 애잔한 보컬과 멋드러지게 조화를 이루고 있는데 간주에 흐르는 솔로 첼로 연주는 그러한 분위기를 더욱 배가시켜 줍니다.

이어서, 선공개된 "눈사람" 은 '아이유(작사) & 김제휘(작곡)' 가 만든 레트로풍 포크 발라드 음악인데 실로폰 인트로를 거쳐 동화적인 가사 그리고 코러스 하모니가 풋풋한 감성을 드리우고 있습니다.

타이틀 곡 "비가 온다" 는 발라드 대표 싱어송라이터 '정승환' 의 시그니쳐 멜로디의 감성 발라드 음악으로 그의 대표곡이기도 한 "너였다면" "그 겨울" 을 작곡한 프로듀싱팀 '1601' 의 작품이며, '유희열, 정승환, 안효진' 이 작사에 참여해 이별 후 비가 오는 날 겪는 솔직한 감정의 토로와 후회를 담아내고 있습니다. 

 

특히, 우리나라 최고의 세션맨 '신석철(드럼), 구본암(베이스), 노경환(기타), 길은경(피아노)' 들이 함께 했으며, '융스트링' 의 현악기 협연은 격정적인 곡의 분위기를 더욱 극적으로 연출해 냅니다.

 

여기에 최근 음원차트를 휩쓸고 있는 남성듀오 '멜로망스' '정동환' 편곡과 피아노 연주에 참여한 "변명" 은 오롯이 피아노 연주 위로 흐르는 '정승환'의 보컬이 장중한 느낌을 더해주고 있습니다.

 

뿐만 아니라, '유희열, 정승환(작사) & 존박(작곡)' 이 만든 마이너 발라드 음악인데 진성과 가성을 넘나드는 '정승환' 의 폭넓은 음역대는 깊은 인상을 드리웁니다.

 

이어서, '노리플라이' 의 '권순관' 이 작사,작곡은 물론 편곡까지 한

"사뿐" 미디템포의 팝 음악으로 감미로운 매력과 따뜻한 감성을 뿜어내고 있습니다.

 

아마도 이번 앨범에서 가장 밝은 분위기를 나타내는 "타임라인"

'박새별(작사, 작곡)' 이 만든 R&B Soul 음악으로 반복되는 전조를 통해 리드미컬한 Groove를 선사해 줍니다.

 

특히, 지난 앨범의 타이틀 곡 "이 바보야" 를 만들었던 '박새별'

세련된 리듬과 재치있는 가사가 돋보이며, '적재' 가 기타, 베이스 그리고 건반에 이르기까지 적극 참여하고 있는데 피아노 연주의 '홍소진' 과 더불어 '박새별, 적재, 홍소진' 등 제작에 참여한 세사람의 코러스까지 곁들여져 멋드러진 조화를 선보이고 있습니다.

개인적으로 앨범의 백미라 추천드리는 "제자리" 는 이번 앨범에서 2이나 작곡해 준 '노리플라이' 의 '권순관' 이 작사, 작곡을 한 발라드 음악인데 가슴 저미는 듯한 가사내용과 더불어 '권영찬' 의 피아노 연주 그리고 '융스트링' 현악기 협연이 가세해 곡의 애절한 정서를 잘 표현해내고 있습니다.

이어서, 미니멀한 사운드의 발라드 "오뚝이" 는 싱어송라이터 '이규호' 작사, 작곡을 했고, '멜로망스' 의 '정동환' 이 편곡과 피아노 연주에 참여했으며, 클래식컬한 멜로디에 순애보적인 사랑을 표현한 음악입니다.

 

'루시드폴' 의 원곡을 같은 기획사 싱어송라이터 '이진아' 가 새로이

편곡해준 리메이크 "바람 같은 노래를" 는 재즈 스타일이 도드라지는데 편곡을 맡은 '이진아' 피아노 연주에 이어 '황호규' 의 베이스 그리고 '신동진' 의 드럼연주가 재즈 쿼텟 음악을 잘 표현해주고 있습니다.

 

앨범의 대미를 장식하는 "이 노래가" 는 '유희열, 정승환(작사) & 유희열(작곡)' 이 만들었고, 4인조 록밴드 '디어클라우드' 가 편곡과 연주에 참여한 어쿠스틱 발라드 음악으로 간주에 등장하는 강렬한 일렉기타 솔로연주가 스펙터클한 분위기를 연출해 냅니다.

 

특히, 일상적인 생활중에 피어나는 미래에 대한 간절한 소망을 담은 가사 내용이 인상적으로 다가오는데 이 곡을 통해 전하고 픈 '정승환' 의 진심이 담겨져 있습니다.

 

앨범을 들은 느낌을 말하자면

"감성 발라드 음악의 시작과 끝" 이라고 하겠습니다.

 

'정승환' 의 보이스 톤에는 남들이 갖지 못하는 특유의 애절함이 깃들어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같은 멜로디의 음악임에도 불구하고 그의 보컬이 가진 슬픔의 정서는 대단히 인상적으로 다가오는 데 그야말로 '정승환' = '감성 발라드' 이라 하겠습니다.

 

 

http://never0921.blog.me/221250651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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