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 작은 생각의 힘 - 최고의 변화를 만드는 7가지 행동법칙
오웨인 서비스.로리 갤러거 지음, 김지연 옮김 / 별글 / 2021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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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에서 큰 것을 이루려면 목표를 크게 가져야 한다는 것이 우리가 지금껏 배워온 교육이었다. 그러나 <아주 작은 생각의 힘>은 아주 작게 생각하고, 셀프 넛지로 문제해결력을 길러야 인생을 현명하고 대담하게 헤쳐 나갈 수 있다고 말한다. 또한 넛지 이론을 최고의 변화를 만드는 7가지 단계로 구성해 반복해서 스스로 활용하는 '셀프 넛지' 방법을 알려준다.

2010년 영국 내각이 만든 '넛지 팀' 행동 조사팀의 상무이사인 저자 오웨인 서비스와 로리 갤러거는 넛지를 국정에 적용해 국민이 더 많이 저축하고 더 건강하게 살고 세금을 제때 납부하게 하는 변화를 이끌었다. 세금 독촉장에 '압도적인 수의 사람들이 세금을 기한 내에 잘 납부하고 있다.'라는 내용의 문장 하나만 덧붙이고, 집행관이 출동하기 전에 보낸 문자 한 통이 '넛지'의 사례로 사용했다.

넛지는 누군가의 개입에 의한 행동이었으나, <아주 작은 생각의 힘>에서는 스스로가 삶과 업무를 넛지 하는 방법을 소개한다. 체계적으로 삶을 변화시키기 위한 '셀프 넛지' 최고의 변화를 만드는 7가지 행동 법칙은 결정, 계획, 약속의 조건, 보상, 목표, 피드백, 노력의 단계로 구성되었다.

1. 결정: 하나의 목표에만 집중하고 명확한 대상과 기한을 정하는 단계로 목표를 감당할 수 있는 작은 단계들로 구성하는 것이 중요하다.

2. 계획: 간다하고 명확하게 실행 가능한 계획을 세우고 습관화한다.

3. 약속의 조건: 목표를 달성하기 위한 약속을 글로 쓰고 주변에 공표한다.

4. 보상: 의미 있는 보상을 받으면 동기부여가 된다.

5. 목표: 주변 사람들과 목표를 나누고 도움을 받으면 목표를 쉽게 달성할 수 있다.

6. 피드백: 적절한 피드백을 받으면 현재의 위치와 나아갈 방향이 보인다.

7. 노력: 집중해서 노력한다. 목표 달성의 순간을 축하한다.

 

작고 구체적인 과정이 없으면 목표를 달성하기 쉽지 않듯 작게 생각하고 작은 것부터 계획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한다. 올바를 목표를 정하고, 계획을 발전시키고, 나 자신과의 약속을 잘 지키며, 보상을 하고, 목표를 나누어 도움을 받고, 적절한 피드백을 통해 목표를 향해 나아가는 노력을 반복한다면 스스로 넛지 하는 습관이 몸에 베일 것 같다. 사회적 관계를 강화하고, 호기심을 가지고 새로운 것을 배우며 다른 이들에게 나누어 줄 때 삶은 더 풍성해지듯, 셀프 넛지는 어쩌면 나의 삶을 웰빙으로 안내하는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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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의 시나리오 - 계획이 있는 돈은 흔들리지 않는다
김종봉.제갈현열 지음 / 다산북스 / 2021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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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의 시나리오>는 주식 전업 투자자인 김종봉씨의 돈공부는 처음이라의 후속작이다. 돈 공부는 처음이라에서 돈을 떼어놓고는 행복한 인생을 살기 어렵기에 돈을 벌어야 하는 이유와 그 방법으로 투자에 대한 공부를 해야만 한다는 내용을 다루었다면 돈의 시나리오는 투자를 어떻게 얼마나 공부를 해야 하는 부분에 대한 부분을 다루었다.

저자는 15년 차 전업 투자자이며 주식투자 강의나 다른 수익이 아닌 오로지 주식투자로만 번 돈으로 자타 공인 부자가 되었다고 한다. 주식투자로 부자가 되지 못한 상태에서 주식투자를 다른 사람에게 강의한다는 것 자체가 사기이자 불법이라고 생각했다고 하니 투자자로서의 그가 쌓아왔던 내공에 대해 믿음이 간다.

모든 사람은 투자자가 되어야 한다. 그렇다고 서두르며 급하게 투자하라는 게 아니다. 자유경제체제에서는 주식시장은 항상 열리기에 투자자가 될 준비를 먼저 해야 한다. 그 준비는 어떤 상황에서도 돈을 벌수 있는 자기만의 방법을 찾아야 하며 그 방법으로 투자 계획을 준비하는 것을 돈의 시나리오라고 저자는 말한다.

돈의 시나리오의 클라이막스는 저자가 부자가 된 시나리오 공개다. 저자는 지수를 기준으로 자신의 시나리오를 완성했다. 지수를 보면 과거의 돈의 흐름이 자연히 보이며 자신의 투자할 시기가 보인다고 한다. 가장 위기라고 느껴질 때가 가장 싸게 살수 있는 가장 좋은 투자 시기이라고 판단했다. 이 시나리오로 IMF와 IT 버블 때 주식투자를 시작하여 부자가 된 사람들을 찾으며 검증까지 하였다고 한다. 주식을 매수하는 포인트는 위기가 왔을 때 최고점 지수에서 반토막이 나면 자신의 투자 자금을 분할매수하는 시나리오를 적용했다고 한다.

저자가 전업투자를 시작하기 전 6년 동안 직장에서 월급을 받으면서 자신의 주식투자에 대한 시나리오를 만들었다. 시간과 노력을 쏟으며 투자에 대한 공부를 했기에 수익을 내며 부자가 될 수 있었다. 자신에게 맞는 투자대상, 투자방식, 투자시기에 대한 시나리오를 만들어서 행복한 시간을 가지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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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수지 13
존 맥그리거 지음, 김현우 옮김 / 창비 / 2020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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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코스타 상 수상작이자 2017년 『가디언』, 『파이낸션타임스』, 『텔레그래프』의 올해의 책 <저수지 13>은 상실의 사건이후에도 변함없이 자신의 삶을 살아가는 사람들의 평범한 이야기를 아름답게 묘사한 소설이다.

"실종된 여자아이의 이름은 리베카, 베키, 혹은 베스였다. 사라질 당시에는 열세 살이었다. 후드가 달린 흰색 상의와 진청색 방한 조끼, 검은색 진, 캔버스화 차림이었다"

소설<저수지 13>은 어느 겨울, 영국의 작은 마을에서 13살짜리 여자아이가 실종되는 사건으로 시작된다. 소설은 이 마을 사람들에게 일어나는 수많은 사건들 이를테면 새로운 생명의 탄생과 죽음, 만남과 이별 등등 13년 간의 사건들을 보여주면서 점점 희미해져가는 실종 사건과 묵묵히 그들의 삶을 살아나가는 자기 앞의 생을 보여준다.

저자는 숫자 13에 어떤 의미를 부여한걸까. 13개의 저수지가 있는 마을에서 13살 어린이가 실종되고, 그녀의 묘연한 행방을 추적하지만 사건이라할 단서조차 찾지 못한다.13년이라는 시간이 흘러도 '실종된 여자아이의 이름은 리베카, 베키 혹은 베스였다..'라며 소녀의 실종을 상기시키지만, 13명의 인물들의 삶은 눈이 먼 채 계속 이어진다.

실종된 사건의 전말을 어떻게 풀어나갈지 기대했으나, 저자 존 맥그리거는 독자의 기대와는 달리 주변 인물들의 심리와 사건들을 섬세하게 묘사하며 소설을 전개해 나간다. 그러나 어디서 단서가 나올지 몰라 지루할 틈이 없이 몰두하며 읽었는데 아마도 저자의 필력덕이 아니었을까 생각된다. <저수지 13>은 정형화된 플롯이 아니기에 더 우리의 삶과 닮아있는것 같다. 그리고 마을 인물들의 성향이 눈에 그려질듯 섬세한 심리 묘사는 400페이지 분량의 장편소설을 읽는 재미를 더하는 요소다.누군가의 부재는 주변인들에게 잠시 이슈가 되지만, 저마다 자신들의 삶을 살아가다보면 잊혀지는 우리의 일상이 오버랩되었다. 어딘가에 살아있을 거라는 소망의 꿈은 어쩌면 내가 살아가고자 하는 이기심일지도 모르겠다. 인간의 삶은 끊임없이 반복되며 차곡차곡 쌓여 이야기가 되듯 먼훗날, 나의 삶이 소설의 마지막 문장처럼 '모두 고요했고, 빛났다'고 말할 수 있기를 바라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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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드라인 쇼퍼 - 읽고 싶어지는 한 줄의 비밀
박용삼 지음 / 원앤원북스 / 2021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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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짜 뉴스가 판치는 정보 과잉 시대를 살아가고 있는 우리는 스마트폰으로 손쉽게 정보를 얻을 수 있다. 반면에 눈길을 끄는 헤드라인이 보이면 기사를 클릭하지만, 클릭을 유도하는 낚시성 헤드라인도 많아 의미 있는 콘텐츠를 헤드라인만으로 판별하는 안목과 센스가 필요하다. <헤드라인 쇼퍼>는 한 줄의 헤드라인으로 세상을 보는 필터형 인간으로 사는 법을 알려준다.

콘텐츠의 운명을 좌우하는 힘은 헤드라인에 있다. 저자는 좋은 헤드라인을 고르는 다섯 가지 필터 5F를 소개한다.

Funny 유쾌한

Fruitful 유익한

Fresh 참신한

Foggy 궁금한

Far_sighted 심오한

저자는 이 다섯 가지 주제에 14개씩 총 70개의 헤드라인을 선별해 소개한다. 나아가 헤드라인이 왜 임팩트 있다고 생각했는지, 헤드라인이 나오게 된 맥락을 추가하고, 같은 소재를 타 언론사에서는 어떤 헤드라인을 뽑았는지 비교하며 풀어나간다.

유익한 헤드라인 챕터 중 "옷→ 책 →사진 순으로 버려라, 인생이 바뀐다"라는 헤드라인을 소개한다. 저자는 '버려야 바뀐다'라는 헤드라인은 다소 뜬금없게 들리지만, 버릴 순서까지 정해주니 더 당황스럽지만 속는 셈 치고 한번 읽어보자고 한다.

정리의 신으로 불리는 곤도 마리에는 미니멀리즘 열풍을 일으킨 주역으로 "정리에서 중요한 건 '소중한 물건을 남기는 것'이지 '버리는 것'이 아니다. 설렘을 주는 물건은 당당하게 남겨야 한다. 우리가 갖고 있는 물건은 우리를 행복하게 하려고 존재한다. 먼저 무엇에 둘러싸여 살고 싶은지, 왜 그렇게 살고 싶은지 생각해야 한다."라며 이메일로 인터뷰한 내용이다. 일명 곤마리 메서드인 그녀의 정리 법은 물건을 잡아보고 설레는지 확인한 후, 설레지 않는 물건과 이별하는 것이다. 그리고 정리할 때는 장소가 아닌 물건 별로 정리할 것을 권하며, 판단이 쉬운 의류부터 시작해서 책→서류→추억의 물건 순으로 정리해야 추억의 물건이 설레는지를 판단하기 쉬워진다고 한다.

곤도 마리에와 미니멀리즘, 정리 열풍 탓에 곤도 마리에 연관 헤드라인을 많이 볼 수 있다. 대다수 정리와 비우기에 대한 일반적인 기사는 여성의 클릭수가 많은 반면에, 곤도 마리에 '정리의 마법' 신드롬 "설레지 않으면 버려라" 혹은 이사 없이도 우리 집을 2배로 넓히는 정리의 기술처럼 정리 노하우가 엿보이는 기사라면 일부 남성 독자들도 클릭한다고 한다. 재밌는 것은 정리와 곤도 마리에에 대해 못마땅했던 사람들도, '미니멀 라이프' 곤도 마리에의 모순, 자기 물건 온라인몰 오픈 등의 곤도 마리에의 언행불일치를 다룬 헤드라인이 뜨자마자 광클했다는 부분이다.이외에도 나랏빚 1초에 200만 원씩 증가…이 속도로 가면 9년 뒤엔 2배, 거실로 퇴근했다, 돈 필요해? 손바닥 대!, 빌 게이츠의 후회 등 헤드라인만 봐도 내용을 판단할 수 있는 기사와 궁금증을 야기하는 기사들을 다양한 분야로 구성되어 있다. 5가지 필터로 영양가 있는 뉴스를 선별하는 안목을 길러 필터형 인간으로 거듭나기를 기대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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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 공부 5일 완성 - 마흔 살에 시작하는, 2021년 최신개정판
박민수(샌드 타이거 샤크) 지음 / 비즈니스북스 / 2021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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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투자에서 성공한 투자자들이나 주식 전문가들이 투자에서 중요하게 강조하는 부분 중에 하나는 손절매이다. 손절매가 하락 손실을 짧게 하고 현금을 가지고 다시 새로운 종목으로 수익을 낼 수 있는 기회를 가진다는 장점을 가지고 있다. 하지만 손절매를 하지 마라. 아니 아예 손절매는 없다는 자신의 주식매매원칙을 지키며 연 수익률 100%를 기록하였으며 2년 동안 자신이 수익을 내었던 계좌도 공개하여 입증하였다.

주식투자하는 투자자 입장에서는 손절매 없이 큰 수익을 낼 수 있다는 점은 흥미로운 내용일 수밖에 없다. 그 내용을 <주식공부 5일 완성>이라는 제목으로 10년 동안 쌓은 개인투자자로서 본인이 직접 자신의 투자철학과 투자방식에 대한 이야기를 직접 담아내었다.

저자의 기본 주식매매원칙 10가지 원칙이다.

1 손절매란 없다.

2 실적, 배당 기반 저평가 회사에 집중하자.

3 기술적 분석은 몰라도 괜찮다.

4 충동구매는 사절한다.

5 한 달에 3일 이내로만 투자하자.

6 3종목 이내로만 투자한다.

7 최대 투자 규모는 연봉을 넘기지 않는다.

8 항상 분할매수, 분할매도한다.

9 외국인, 기관투자자는 투자의 동행자라고 여기자.

10. 수익 난 날은 시세판을 끄자.

저자의 주식매매원칙 첫 번째가 손절매란 없다이다. 어쩌면 겸손하지 않고 오만하다고 생각할 수도 있다. 하지만 저자의 종목 선정하는 방법을 보면 오히려 철저하게 기업을 분석하고 점검하여 매수 후 주가가 50% 떨어져도 더 추가로 매수할 수 있는 종목만 매수한다고 한다. 기업의 3년간의 당기순이익, 시가 배당률을 통해 수익성을 판단하고 미래 PER와 PBR, 뉴스와 공시를 통해 성장성을 판단하며 3년간 부채비율, 당좌비율, 유보율과 매출 회전율, 재고자산회전율을 보며 안정성을 꼼꼼하게 분석하기에 손절매란 부분이 없어도 고수익이 가능했다고 보인다.

책에 나온 저자의 연 수익률 계좌는 2년의 하락장에서 거두는 성과기에 더 대단해 보인다. 또한 주식투자로 수익 난 금액으로 3년 전에 목동의 재건축 아파트를 구매했다고 하니 전반적인 투자에 대해서 많은 내공이 있는 것 분명해 보인다. 주식투자 종목 선정에 대한 공부와 주식투자 방법적인 면에서 좋은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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