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에 지는 사람, 암을 이기는 사람 (무병장수 에디션) - 세계 최고 암센터 엠디 앤더슨 종신교수 김의신 박사의 암 이야기
김의신 지음 / 쌤앤파커스 / 2025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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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퀴즈 온 더 블럭에 나온 엠디 앤더슨의 종신 교수 '김의신' 교수의 저서 《암에 지는 사람, 암을 이기는 사람》개정판이 출간되었다. 


암 전문의로 살아온 김의신 교수는 암의 기전을 연구하면 할수록 암은 근본적인 치료가 불가능하다는 것을 깨달았다고 한다. 고로 예방을 철저히 하는 수밖에 없다는 것이다. 자신의 가족력을 잘 살피고 규칙적인 생활과 적당한 휴식에 각별히 신경 쓰면서 예방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당부한다. 


바야흐로 암 동거 시대에 돌입했다. 그러니 혹여 암 진단을 받았더라도, '이제 곧 죽겠구나'가 아니라 '앞으로 암이랑 같이 잘 살면 되겠구나'라고 생각하는 것이 좋다는 것이다. 


암이라는 단어는 참 흔하지만, 가족이 진단받으면 하늘이 무너진다. 그리고 세상도 무너진다. 그렇기에 저자의 말이 말처럼 되지 않는다고 반박하고 싶다. 수십 년간 매일 암 환자들과 함께하는 의사선생님이지만, 저자의 부모님은 90세까지 장수하셨고, 저자는 80대가 넘었음에도 여전히 현역에서 활발히 일하는 건강한 분이니 말이다. 


다만, 저자가 보여준 기적처럼 암을 이기는 이들의 삶과 암에 지는 사람의 차이는 극명했다. 


암 환자가 되었다는 사실에 함몰되면 식사도 못하고 치료를 받기도 어려울 정도로 쇠약해져 결국 암세포에 지게 된다. 반면에 암을 이기는 이들은 매사 긍정적인 마인드로 유머를 잃지 않는 이들은 암 증상을 멈추게 한 서바이버로 기꺼이 봉사하며 산다는 것이다. 우리가 어떤 마인드로 살아가야 할지 생각하게 만드는 대목이다. 


하루에도 생겼다 없어졌다 반복하는 암세포가 비정상적인 증식을 못하도록 나의 몸을 단련하는 수밖에 없지 않을까. 


건강할 때 지금 내가 할 수 있는 것을 하며 최대한 건강한 삶을 유지해야지. 저자가 권하는 건강 생활 수칙을 정리하자면, 


● 어렵지 않게 질병을 예방하는 생활 습관 ●


하나, 매사에 긍정적인 마음으로 살아가기

- 빛이 어둠을 밀어내는 것처럼, 좋은 에너지가 나쁜 에너지를 밀어낸다 

둘, 내가 좋아하는 취미 활동하기

셋, 흰쌀밥 대신 현미 잡곡밥 섭취하기/ 콩 많이 먹기

- 흰쌀밥 = 흰 설탕 / 현미의 감마오리자놀 성분이 암 억제하는 면역세포 활성화 -> 암 진행 중단 

- 여성은 유방암 예방/ 남성은 전립선암 예방

넷, 걷기/근력 운동 습관화

다섯, 질 높은 충분한 수면 

여섯, 적정 체온 유지하기

일곱, 스트레스 관리

여덟. 신앙생활  

 - 자신의 소명을 찾아 책임을 다하기 


결론, 

올바른 식습관과 균형 잡힌 생활 습관으로 하루하루를 소중하게 쌓아가기. 


암과 함께 살아가야 하는 시대에, 우리의 선택지는 올바른 식습관과 생활습관으로 병을 사전에 예방하는 것이 최우선이다. '병은 마음에서부터 온다. 마음이 병들면 몸도 병든다'라는 사실을 기억하며, 마음부터 다스리며 힘 좀 빼고 살아가자 다짐해 본다. 


지금처럼 긍정적인 마인드로 좋아하는 일을 즐기면서 취미 부자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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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자의 뇌 - 저절로 돈을 쌓는 상위 1퍼센트 부자들의 뇌 사용법
모기 겐이치로 지음, 오시연 옮김, 양은우 감수 / 21세기북스 / 2025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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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위 1% 부자들의 뇌 사용법을 통해 뇌과학자가 밝힌 돈과 뇌의 비밀, 《부자의 뇌》는 자수성가 부자들이 공통적으로 실천하는 54가지 습관을 소개한다. 

부자가 되고 싶다면, 부자처럼 생각하고 생활하라고 했다. 저자는 평소의 생활 습관들에서부터 부자와 가난한 자의 극명한 차이가 난다는 사실을 보여주며 '가난한 뇌는 기분에 돈을 쓰고, 부자의 뇌는 기회에 돈을 쓴다.'는 사실을 보여준다. 

부자들은 기본적으로 '돈'을 좋아한다. 그리고 생각보다 많은 시간을 '돈' 버는 데 할애한다. 하지만, 돈이 곧 행복이라 생각하지는 않는다. 돈이란 인생 선택지를 확장시켜주는 행복을 위한 수단일 뿐. 부자들은 진정한 행복은 다른 사람과 함께 보내는 시간에 있음을 알기 때문이다. 그래서 부자들은 인간관계에 집중하고, 자신의 가족과 소중한 사람들에게 정성을 쏟으며 오래 기억될 경험하는 데 돈을 아끼지 않는다. 


인간관계에서 돈을 아끼는 사람은 결코 부자가 될 수 없다. 

p.137


/

Rich 

크게 성공한 사람이나 부자들은 

인간관계에 쓰는 돈이 언젠가는 자신에게 돌아온다는 것을 알고 있다. 

/


다른 사람에게 베풀수록 

언젠가 그만큼 나에게 돌아온다.


부자는 다른 사람에게 베풀수록 언젠가 그만큼 내게 돌아온다는 사실을 알기에 생일이나 축하 선물, 유익한 투자 같은 방법으로 일상 속에서 습관처럼 돈을 순환시킨다. 


부자들에게 인간관계는 넓어질수록 재산이 되는 중요한 자산이다. 이와 더불어 인간관계에 돈 쓰는 것을 단순 지출이 아닌 감동을 주고받는 하나의 '체험'으로 인식하는데, 이 감동 체험은 뇌를 기쁘게 하는 동시에 스스로를 성장시키기까지 한다. 부자들은 같은 돈을 쓰더라도 의식적으로 돈을 투자하고 있었던 것이다. 


하지만 부자들은 사람을 가려 만난다. 그들은 자기 성장을 위한 인간관계 구축에 초점을 맞춰 있기에 내게 도움이 되는 사람과 교류하는 습성이 있다. 매일 즐겁게 일상을 보내는 사람, 성공한 사람과 함께 있으면 덩달아 기분 좋아지듯 어떤 사람과 교류하는지에 따라 당신이 어떤 사람이 되는지 결정되기 때문이다. 그래서 가치 있는 인간관계를 위해 적극적이지만, 자신에게 해가 되는 대상에게는 시간과 에너지를 쓰지 않는다. 


저자는 책 전반에 걸쳐 부자의 뇌와 가난한 뇌를 비교한다. 자신은 어느 뇌 유형인지 알아보고, 만일 가난한 뇌를 지니고 있다면, 오늘부터 부자의 뇌로 변해보는 건 어떨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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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그문트 바우만 행복해질 권리 - 세기의 지성이 불안한 현대인에게 건네는 철학적 조언 아포리아 7
지그문트 바우만 지음, 김수진 옮김, 노명우 감수 / 21세기북스 / 2025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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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기의 지성이 불안한 현대인에게 건네는 철학적 조언 《지그만트 바우만의 행복해질 권리》, 불확실한 소비 사회를 살아가는 우리 삶의 '행복'의 의미를 짚어본다. 

누구나 행복을 갈망하지만, 행복을 정의하기란 쉽지 않다. 과연 행복이 있나 싶을 만큼 살만하다 싶어지면 또 한 발짝 멀어지는 게 행복이니 말이다. 그래서 합리화하기 선수인 인간은 기대치를 낮추고 내 손에 잡을 수 있는 소소한 행복, 힘든 모험에도 찾을 수 없던 파랑새가 집에 있었다는 동화 『파랑새』의 교훈처럼 행복은 먼 곳이 아닌, 가까운 곳에 있다는 사실에 안도하며 소확행에 열광하는 걸지도.  



파스칼은 인간이 불행한 유일한 원인이 자기 방에 조용히 있을 줄 모르기 때문이라 했다. 조용한 행복보다 SNS에 비취지는 화려한 삶을 동경하는 현대인의 상당수는 자신의 삶과 비교하며 우울감을 느낀다고 한다. 

바우만은 자본 주의를 살아가는 우리가 삶에 만족을 느끼지 못하는 근본적인 원인은 행복에 도달하기 위해서 절대적으로 '돈이 있어야만 한다는' 강박관념에서 비롯됨을 짚으며, 이 확고한 믿음이 끝없는 불만족으로 몰고 있는 건 아닌지 물음을 제기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쇼핑객 사회에서 쇼핑하는 삶을 사는 우리는 행복해지리란 희망을 잃지 않는 한 행복하다고. 그 희망의 일부가 여전히 째깍거리며 작동을 멈추지 않는 한 불행으로부터 안전하다는 것이다. 따라서 우리는 언제나 행복해지리란 희망의 불씨를 살려둬야 한다고 당부한다. 



그리고 사랑의 질서, 자유 등 행복과 비극에 대해 논하다 우리는 선택의 자유를 지닌 창조자라는 결론에 이른다.  우리 시대는 니체가 부활한 시대이다. 그와 더불어 우리 모두는 우리 삶을 창조하는 예술가라는 것이다. 



우리가 행복을 추구할 때 모두 직면하는 선택에는 책임이 따른다. 또한 내 책임에 책임을 지는 것은 바로 '더 나은 것'을 추구해서 얻는 결과라는 사실을 유념해야 한다. 



"무엇이 삶을 행복하게 만드는지 뚜렷이 알기 위해서는 각자가 자신의 삶을 예술로 여기며 "자신의 손으로 더듬어 가며 빛을 찾아야 한다"라는 세네카의 말을 되뇌어 본다. 



무엇을 소유해도 행복하지 않다면, 행복에 대해 깊이 생각해 보는 시간을 가져보길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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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의 흐름을 읽는 연준의 생각법 - 연방준비제도 시그널 속에서 찾는 투자의 기회
이정우 지음 / 알에이치코리아(RHK) / 2025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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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발 관세 전쟁이 전 세계 증시를 뒤흔들고, 트럼프와 연준 파월 의장의 기싸움이 지속되며  금융시장은 여전히 안갯속에 있다.


 《돈의 흐름을 읽는 연준의 생각법》은 트럼프 2기의 경제 정책을 분석하며 돈의 연결고리를 읽는 프레임을 제시한다. 

저자는 실물 경제, 연준, 금융 시장의 상호 관계를 이용해 돈의 흐름을 읽고 예측하는 통찰력을 키울 것을 당부한다. 우선 실물 경제 지표들을 활용하는 첫걸음은, '숫자를 넘어 흐름을 읽어내야 한다'


연준은 단순히 금리를 조정하는 기관이 아니다. 실물경제 데이터를 기반으로 물가 안정과 고용 극대화를 위한 경제 안정과 지속적인 성장을 도모하는 기관이다. 


연준의 정책 방향을 결정하는 연준의 두뇌 FOMC(연방공개시장위원회)는 전 세계 금융 시장에 영향을 미치는 중요한 결정을 내린다. 하여 연준 정책을 읽어내기 위해서는 FOMC를 이해해야 한다.


저자는 물가를 우리 몸의 혈압에 비유한다. 고혈압도 저혈압도 건강에 문제가 되듯이, 물가가 가파르게 상승하면 인플레이션을 불러오고, 물가가 하락하면 소비와 투자가 위축되어 경기 침체로 이어져 디플레이션을 야기한다. 


고로 연준은 평균 2% 인플레이션 목표를 이상적으로 본다. 이를 위해 금리 조정, 양적 완화 혹은 긴축 정책 등을 이용해 물가를 조절한다. 

연준이 금리를 인상하면 소비와 투자가 위축되고 실물 경제가 둔화할 수 있습니다. 동시에 금융 시장은 금리 인상을 반영해 채권 수익률을 높이고, 주식 시장은 조정을 겪습니다. 이러한 시장의 움직임은 연준이 다음 정책 결정을 내리는 데 중요한 단서로 작용합니다 이처럼 실물경제와 금융 시장, 그리고 연준 정책은 서로 얽히고설킨 복합적인 네트워크를 형성합니다.

이에 저자는 투자자와 경영자에게 중요한 부분은 데이터를 단순히 보는 것을 넘어 행동의 능력을 갖추어야 한다고 강조한다. 다시 말해서 "연준이 무엇을 했는지가 아니라 왜 그렇게 했는지를 이해하라."는 것이다. 이것이 실물경제와 연준 간의 관계를 읽는 핵심이다. 



연준이 2022년 제로금리에서 4.25%로 급격한 금리 인상을 단행한 시기를 함께한 우리는 2008 금융위기 이후 최대 하락장을 경험했다. 


이로 인해 10년 물 국채 수익률 역시 급락했고, 강달러 현상으로 우리나라 주식 시장에서도 외국인들이 대량 매도하며 자금 유출 현상이 발생했다. 이처럼 미국 통화 정책의 파급력은 전 세계 금융시장에 영향을 미친다. 


따라서 금융 시장의 긴밀한 연결고리를 이해하고 있어야 돈의 흐름을 읽고 투자의 기회를 잡을 수 있는 것이다.  


부자들이 왜 연준의 생각에 집중하는지, 연준의 행보를 주목해야 하는 이유를 알고 싶다면, 


《돈의 흐름을 읽는 연준의 생각법》을 읽어보시길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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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의 통찰, 철학자들의 명언 500 - 마키아벨리에서 조조까지, 이천년의 지혜 한 줄의 통찰
김태현 지음 / 리텍콘텐츠 / 2025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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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문학자가 꼽은 철학자들의 명언집 《세상의 통찰, 철학자들의 명언 500》은 마키아벨리에서 조조까지 2천 년의 지혜를 다룬다. 

저자는 이천 연간 불변의 진리로 내려오는 철학자들의 명언 500 문장을 네 파트로 나눠 소개한다. 


part 1. 삶의 처세에 대한 통찰 

part 2. 사유하는 인간에 대하여

part 3. 대문호들이 던지는 철학적 교훈 

part 4. 생각의 폭발을 이끈 동양의 철학자들 



삶의 처세에 대해서는 마키아벨리와 세네카, 쇼펜하우어, 카네기 등의 철학자의 명언을, 사유하는 인간에 대해서는 니체, 프로이트, 알베르 카뮈의 명언으로, 3부는 문학을 사랑하는 사람이라면 읽어봤을 명작의 작가들 괴테, 생텍쥐페리, 사르트르, 톨스토이 등의 명문장을 꼽았다. 마지막은 조조, 루쉰, 한비자, 법정 스님까지 동양 철학자들의 문장으로 2천 년간의 지혜를 마무리한다. 

사랑하는 것이 인생이다. 기쁨이 있는 곳에 사람과 사람 사이의 결합이 이루어진다. 사람과 사람 사이의 결합이 있는 곳에 또한 기쁨이 있다.


Love is Life. Where there is joy, there is a bond between man and man. Where there is a bond between man and man there is also joy. 

 《세상의 통찰, 철학자들의 명언 500》 괴테 편 中

마키아벨리와 동양의 마키아벨리라 불리는 한비자의 문장들을 비교하며 읽어보는 재미도 있고, 문학을 좋아하는 사람답게 대문호들의 철학적 교훈을 깊이 음미하면서 작가의 철학에 한 걸음 다가가 보는 시간을 가지기 좋았다. 


308 번째 소개한 톨스토이의 문장, "좋은 말은 언제나 단순하며, 언제나 만인에게 이해되며, 그리고 언제나 합리적이다." 저자는 우리가 내뱉는 한 마디 말이 곧 성품을 드러낸다는 사실을 전한다. 


우리의 삶은 우리가 만들어가는 것이다. 내가 생각하는 것이 곧 행동이 되고, 나의 행동이 모여 삶의 결과물이 되니 말이다. 


"인간은 항상 시간이 모자란다고 불평하며 마치 시간이 무한정 있는 것처럼 행동한다."라는 세네카의 문장을 읽으며 내 얘긴가? 싶었다. 


그동안 하루에 너무 많은 것을 하며 살아왔기에 나를 혹사시켰던 것 같아 스스로에게 미안해 요즘은 조금 느슨해졌기에 찔림이 깊었다. 


너무나도 소중한 시간, 그러나 잠시도 기다려주지 않는 것이 시간임을 기억하며 더 나은 인간이 되기 위해 더욱 촘촘하고 알차게 사용하자 다짐해 본다. 


《세상의 통찰, 철학자들의 명언 500》은 평소 주옥같은 명언들을 수집하는 사람들에게 환영받을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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