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떤 처지에서든 감사할 이유

모세가 가장 난처했을 장년이었다면 요한은 가장 난처했을 노년이었다. 다른 제자들이 다 순교의 제물로 떠났어도 요한은 남은 숙제를 풀어야 했다. 요한은 예수님을 종말의 심판주로 증언했다. 만왕의 왕이요, 만주의 주로서 예수님은 종말에 천하만국을 치실 것이다. 요한이 유배지에서 본 것을 증언하지 않았다면 종말의 심판주이신 예수님에 대해 잘 알지 못할 것이다. 하나님을 계속 믿는다면 요한처럼 불행한 말년의 사람도 노년기 인생에 대해 감사할 수 있다.

˝곧 창세 전에 그리스도 안에서 우리를 택하사 우리로 사랑 안에서 그 앞에 거룩하고 흠이 없게 하시려고 그 기쁘신 뜻대로 우리를 예정하사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자기의 아들들이 되게 하셨으니˝(엡1:4-5). 창세 전에 하나님은 우리를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하나님의 자녀로 예정하시고 인도하신다. 우리가 계속 하나님을 믿는다면 우리는 늘 하나님의 완전한 섭리하심 가운데 있다. 그러니 가장 난처한 초년의 야베스도, 청년의 요셉도, 장년의 모세도, 노년의 요한도 자기 인생에 대해 감사할 수 있다.

˝어떤 처지에서든지 감사하십시오. 이것이 그리스도 예수를 통해서 여러분에게 보여주신 하느님의 뜻입니다˝(공동번역 살전5:18). 하나님의 완전한 섭리하심을 믿는다면 어떤 처치에서든지 감사할 수 있다. 야베스 같은 초년기 고난도, 요셉 같은 청년기 고난도, 모세 같은 장년기 고난도, 요한 같은 노년기 고난도 하나님은 모든 것을 합력시켜서 좋게 만들어 주신다. ˝범사에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항상 아버지 하나님께 감사하며˝(엡5:20). 어떤 처지에서든지 예수님의 이름으로 하나님께 감사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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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난처했을 노년

˝나 요한은 너희 형제요, 예수의 환난과 나라와 참음에 동참하는 자라. 하나님의 말씀과 예수를 증언하였음으로 말미암아 밧모라 하는 섬에 있었더니 주의 날에 내가 성령에 감동되어 내 뒤에서 나는 나팔 소리 같은 큰 음성을 들으니 이르되 네가 보는 것을 두루마리에 써서 에베소, 서머나, 버가모, 두아디라, 사데, 빌라델비아, 라오디게아 등 일곱 교회에 보내라 하시기로 몸을 돌이켜 나에게 말한 음성을 알아보려고 돌이킬 때에 일곱 금 촛대를 보았는데˝(계1:9-12).

예수님의 죽으심과 부활하심, 그리고 승천하심 이후 기독교는 빠르게 확산 중이었다. 그 와중에 다른 제자들은 다 순교하고 사도 요한만 남았다. 다들 주님을 위해 순교의 영광을 안았지만 요한은 에게해의 작은 섬인 파트모스에서 유배 생활을 해야 했다. 아마도 채석장에서 돌을 캐며 고단한 나날을 보내던 중 부활의 주님을 다시 만났다. ˝요한은 하나님의 말씀과 예수 그리스도의 증거 곧 자기가 본 것을 다 증언하였느니라˝(계1:2). 요한에게는 유배지에서 본 것을 증언하는 사명이 아직 남아 있었던 것이다.

˝또 그가 피 뿌린 옷을 입었는데 그 이름은 하나님의 말씀이라 칭하더라. 하늘에 있는 군대들이 희고 깨끗한 세마포 옷을 입고 백마를 타고 그를 따르더라. 그의 입에서 예리한 검이 나오니 그것으로 만국을 치겠고 친히 그들을 철장으로 다스리며 또 친히 하나님 곧 전능하신 이의 맹렬한 진노의 포도주 틀을 밟겠고 그 옷과 그 다리에 이름을 쓴 것이 있으니 만왕의 왕이요, 만주의 주라 하였더라˝(계19:13-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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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코로나19는 시간이 갈수록 점점 독감화할 수밖에 없겠고요. 이미 오미크론 변이는 거의 경증이라네요.

2. 그런데도 4차접종 얘기까지 나오고요. 아이들까지 계속 맞힌다면 백신 사상자들이 날마다 쌓일 수밖에요.

3. 미접종자는 다 사유가 있는데 출입금지,
해고 등 불이익을 가하는 것은 접종이득만 남발하는 짐승들의 폭압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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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난처했을 장년

˝모세가 장성한 후에 한번은 자기 형제들에게 나가서 그들이 고되게 노동하는 것을 보더니 어떤 애굽 사람이 한 히브리 사람 곧 자기 형제를 치는 것을 본지라. 좌우를 살펴 사람이 없음을 보고 그 애굽 사람을 쳐죽여 모래 속에 감추니라. 이튿날 다시 나가니 두 히브리 사람이 서로 싸우는지라. 그 잘못한 사람에게 이르되 네가 어찌하여 동포를 치느냐 하매 그가 이르되 누가 너를 우리를 다스리는 자와 재판관으로 삼았느냐. 네가 애굽 사람을 죽인 것처럼 나도 죽이려느냐. 모세가 두려워하여 이르되 일이 탄로되었도다˝(출2:11-14).

모세는 파라오 왕실의 왕손으로 입양돼 자랐다. 장년의 모세는 거칠 것이 없었다. 그러나 히브리 동족의 핏줄이 당겨서 히브리 동족을 편들다가 애굽 사람 하나를 살해하고 말았다. 그 사실이 탄로됐고 모세는 미디안 광야로 도망쳤다. ˝바로가 이 일을 듣고 모세를 죽이고자 하여 찾는지라. 모세가 바로의 낯을 피하여 미디안 땅에 머물며 하루는 우물 곁에 앉았더라˝(출2:15). 모세는 파라오의 왕손으로서 장차 파라오의 자리에 오를 가능성이 없지는 않았다. 그러나 지금은 도망자 신세로 전락했다.

˝모세가 그의 장인 미디안 제사장 이드로의 양 떼를 치더니 그 떼를 광야 서쪽으로 인도하여 하나님의 산 호렙에 이르매 여호와의 사자가 떨기나무 가운데로부터 나오는 불꽃 안에서 그에게 나타나시니라. 그가 보니 떨기나무에 불이 붙었으나 그 떨기나무가 사라지지 아니하는지라. 이에 모세가 이르되 내가 돌이켜 가서 이 큰 광경을 보리라. 떨기나무가 어찌하여 타지 아니하는고 하니 그 때에 여호와께서 그가 보려고 돌이켜 오는 것을 보신지라. 하나님이 떨기나무 가운데서 그를 불러 이르시되 모세야, 모세야 하시매 그가 이르되 내가 여기 있나이다˝(출3:1-4).

요셉이 가장 난처했을 청년이었다면 모세는 가장 난처했을 장년이었다. 모세의 장년기 40년은 평범하기 짝이 없었다. 처가살이를 하면서 장인의 양 떼를 쳤다. 양 똥을 치우는 등 반복적인 일상을 보내던 어느 날 호렙산의 떨기나무 가운데서 하나님의 음성을 들었다. 모세의 명성에 걸맞지 않게 모세의 장년기는 초라하게 한가했다. 그러나 그 한가함 속에서 하나님의 소명과 사명을 받은 것이었다. 하나님을 계속 믿는다면 모세처럼 무기력하게 초라한 사람도 장년기 인생에 대해 감사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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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난처했을 청년

˝제삼일은 바로의 생일이라. 바로가 그의 모든 신하를 위하여 잔치를 베풀 때에 술 맡은 관원장과 떡 굽는 관원장에게 그의 신하들 중에 머리를 들게 하니라. 바로의 술 맡은 관원장은 전직을 회복하매 그가 잔을 바로의 손에 받들어 드렸고 떡 굽는 관원장은 매달리니 요셉이 그들에게 해석함과 같이 되었으나 술 맡은 관원장이 요셉을 기억하지 못하고 그를 잊었더라. 만 이 년 후에 바로가 꿈을 꾼즉 자기가 나일 강 가에 서 있는데˝(창40:20-41:1).

베레스가 가장 난처했을 초년이었다면 요셉은 가장 난처했을 청년이었다. 요셉은 이복형들에게서 인신매매를 당했고 이집트에서 종살이하면서 무고하게 감옥에 갇혀 2년을 썩어야 했다. 그러나 파라오의 꿈을 해석함으로써 이집트 제국의 총리 자리에 오를 수 있었다. ˝당신들은 나를 해하려 하였으나 하나님은 그것을 선으로 바꾸사 오늘과 같이 많은 백성의 생명을 구원하게 하시려 하셨나니˝(창50:20). 하나님을 계속 믿는다면 요셉처럼 인신매매를 당하고 무죄하게 투옥된 사람도 청년기 인생에 대해 감사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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