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장 난처했을 청년

˝제삼일은 바로의 생일이라. 바로가 그의 모든 신하를 위하여 잔치를 베풀 때에 술 맡은 관원장과 떡 굽는 관원장에게 그의 신하들 중에 머리를 들게 하니라. 바로의 술 맡은 관원장은 전직을 회복하매 그가 잔을 바로의 손에 받들어 드렸고 떡 굽는 관원장은 매달리니 요셉이 그들에게 해석함과 같이 되었으나 술 맡은 관원장이 요셉을 기억하지 못하고 그를 잊었더라. 만 이 년 후에 바로가 꿈을 꾼즉 자기가 나일 강 가에 서 있는데˝(창40:20-41:1).

베레스가 가장 난처했을 초년이었다면 요셉은 가장 난처했을 청년이었다. 요셉은 이복형들에게서 인신매매를 당했고 이집트에서 종살이하면서 무고하게 감옥에 갇혀 2년을 썩어야 했다. 그러나 파라오의 꿈을 해석함으로써 이집트 제국의 총리 자리에 오를 수 있었다. ˝당신들은 나를 해하려 하였으나 하나님은 그것을 선으로 바꾸사 오늘과 같이 많은 백성의 생명을 구원하게 하시려 하셨나니˝(창50:20). 하나님을 계속 믿는다면 요셉처럼 인신매매를 당하고 무죄하게 투옥된 사람도 청년기 인생에 대해 감사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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