빨갱이 타도와 사탄 타도

20년도 더 된 옛 얘기다. 방귀께나 뀌는 대형교회 목사가 두 신학대학교 교수를 출교시키는 데 앞장섰다. 종교다원주의라나, 포스트모던 신학이라나, 뭐라나로 싸잡아 몰아냈다.

한 마디로 학식이 협소한 순수신앙론자의 미친 열정 탓이었다. 학식이 일천하면 완고한 바리새가 돼 자기 외에는 다 빨갱이와 사탄으로 보인다.

그는 늘 공산주의 반대와 빨갱이 타도를 부르짖었고 지옥행 반대과 사탄 타도를 외쳤다. 근거가 아주 없는 주장은 아니었을지라도 그렇게 신도들을 급박했다.

그랬던 그가 이제 징역형을 언도받고 세상의 감옥으로 행했다. 그의 반공과 지옥의 설교와 신문광고는 앞으로 접할 수 없게 됐다. www.everce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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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투의스케치북 2017-11-15 19:5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홍정수, 변선환 두 분 가운데 저는 홍정수 교수님의 ‘베짜는 하나님‘이란 책이 기억에 남아 있습니다. 생물학적 죽음의 극복은 기독교의 본령이 아니라는 이야기가 담긴 책이었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