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술관에 간 해부학자 - 명화로 읽는 인체의 서사 미술관에 간 지식인
이재호 지음 / 어바웃어북 / 2021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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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과 예술가의 이야기를 해부학과 함께 엮은 흥미로운 책. 책장을 넘길 때마다 새로운 이야기들이 손을 놓지 못하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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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의 나는 우연이라는 레이어가 층층이 쌓여 만들어진 최종 파일에 가깝다. - P6

나는 오직 내가 가진 단어 안에서만 이야기 할 수 있을 뿐이다. - P48

나는 내 세상에 어떤 단어가 없는지 알지 못한다. - P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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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은 할머니를 울게 했다. 모욕이나 상처조차도 건드리지 못한 마음을 건드렸다. - P220

우리는 둥글고 커다란 배를 타고 컴컴한 바다를 떠돌다 대부분 백년도 되지 않아 떠나야한다. 그래서 어디로 가나. 나는 종종 그런 생각을 했다. - P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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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은 최종 목적만 보고 달리는 자율주행 자동차따위가 아니잖아요. 직접 시동을 걸고 엑셀을 밟고 가끔 브레이크도 걸면서 살아가는 방법을 터득해야 제 맛이죠.

남자는 자신이 고장나버린 게 분명하다고 생각했다.
‘컴퓨터의 잔고장처럼 껐다 켜면 싹 나았으면 좋겠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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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과 화해하지 않았지만 다시 살아야 했다. - P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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