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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옥으로부터의 사색 - 신영복 옥중서간
신영복 지음 / 돌베개 / 1998년 8월
평점 :
구판절판
대한이 소한 집에 갔다가 얼어죽는다는 날, 소한.
(올해는 사무치게 춥지는 않지만) 추위라는 단어를 보면 꼭 떠오르는 신영복 선생님의 글편을 뒤지게 된다.
추위와 더위, 피로나 졸림, 주림 같은, 자연에서 오거나 몸으로 느끼는 고통은, 정신의 특별한 훼손이 없이 감내해나갈 수 있는 지극히 작은 것, 고통이라기보다 산다는 표시이고 삶의 구체적 조건 같은 것이라 생각합니다. - P16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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