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러나 수술실에서 나온 내 몸을 마주한 순간 지금까지의 삶은 산산조각나 사라졌음을, 어떤 면에서 과거의 나는 죽어버렸음을 깨달았다. 다시는 이전의 나로 돌아갈 수 없을 터였다. - P9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