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안에는 슬픔의 바다가 있고, 나는 평생 그 바다를 막을댐을 쌓아 왔다. 나를 그 바다에서 구원해 줄 무언가가 있으리라고 상상하면서. 하지만 어쩌면 바다 그 자체가 궁극적인 구원일지도 모른다. 직선적인 사고방식에서 벗어나 감정의 세계에 빠져 보는 것이다. - P2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