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게으른 시인의 이야기
최승자 지음 / 난다 / 2021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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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의 생각이 좋고, 그의 표현법이 좋고, 그가 포착한 순간들이 좋다. 좋은 글 만나서 좋은 기분으로 읽고나면 그 글이 얼마나 오래 전에 쓰였는지 깜짝 놀라게 되는 것까지 좋다. 좋을 때 ˝그만 쓰자.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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