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가족만이, 희생자만이, 피해자만이 할 수있다는 말. 나는 그 말을 끌어안고 운다.˝

누군가를 위해 울어 준 모두를 위해

2년 전, 세월호 유가족들이 파리에 와 ‘국가 테러 및 재해 희생자 연대‘ 대표와 만나는 자리에서 나는 아주 슬픈 이야기를 들었다. 

그 연대가 현재 누리고 있는 상식적인 권리들이 불과 20여 년 전만 해도 유럽 땅에 전무했다고, 기차 사고로 딸을 잃은 한 사람의 싸움으로부터 모든 것이 시작됐다고,
 그러므로 오직 유가족만이 끝내 할 수 있다고, 
아마도 용기를 주기 위해 그들은 말했다.

 유가족만이, 희생자만이, 피해자만이 할 수있다는 말. 나는 그 말을 끌어안고 운다.
- P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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