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에게 상처받고, 인간에게 위로받는




문득 진짜 웃기다는 생각이 들었어.
 인간한테,질려버렸다 해놓고 언니가 보고 싶다는 글을 적고 있는 게 말이야. 
결국 나도 인간 속에 살 수밖에 없는 인간일 뿐인가 봐. 하루에도 무수히 많은 사람을 보지만
정작 내가 보고 싶은 사람은 한 명도 만나지 못하는
나날이 계속 길어져.
- P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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