낭가파르바트라는 세계에서 9번째로 거대한 산. 여기에 오르는 경험은 일반적인 일은 아닐것이다. 오지, 험지, 벽지를 탐험하는 일이 다 그렇듯. 이런 특별한 이야기에는 언제나 당면한 하나의 여정을 넘어서는, 인생 자체를 건드리는 무언가가 있다.
역시 인생의 목적은 무의미에 있는 것일까. 집을 떠나는 일, 길에서 온갖 것을 만나는 일, 만난 것들에 일별하는 일 같은.
책의 첫 문장이 계속 맴돈다. ˝사람들은 낭가파르바트를 ‘운명의 산‘이라고 부른다.˝ 낭가파르바트로 떠날 용기가 생기기 전까지는 앞으로도 탐험가들의 이야기에 계속 매혹될 것만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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