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달 말께 거의 텅 빈 해변의 사진이 신문에 실렸다. 반라의 여인 한 쌍이 지는 해 쪽으로 자전거를 서로 기대어 세워두었다. 뒤로는 물 근처에 한 아이와 흰 드레스 차림의 여인이 보였다. 흐릿해지는 수평선, 고독한 선체와 "Finit en beauté(아름다움의 최후)"라고 헤드라인이 아름답게 막 내리는 여름에 대해 말했다. - P121


댓글(0) 먼댓글(0) 좋아요(2)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