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화로 보는 독서평설 2010.05.01 - Vol.11
지학사 편집부 엮음 / 지학사(잡지) / 2010년 4월
평점 :
품절



아이들에게도 학습 교양지라는게 있는지 몰랐었다.

학습과 관련된 교양지에는 어떤 내용이 실려 있을지라는 기대와...아이의 논술에 많은 도움이 될 것 같은 기대감에본 만화로 보는 독서평설.......

만화와 일반책으로 구성된 독서평설이 있는데 아무래도 승준이는 처음 접하는 거라 만화로 다가가는게 흥미를가지고 볼 것 같았다.

 

★아이의 반응★

워낙 앞표지가 아이들의 시선을 사로잡기에 잘 되있어서 아들내미도 호감을 바로 보이는것 같았다...

논술관련 책이라고 생각하기 보다는 만화책...으로 여기는듯...

 

 

☆ 책의 구성...☆

기본적인 책의 구성은 물론 만화의 중심으로 흐르고 있다..

다만..지식을 전달할 목적이 있는 "지식 테마"에서는 다양한 일러스트와 소주제로 나뉘어 그 주제를 아주 깊이있게 논술 형식으로 다루고 있다..

참고로 이번호 주제는 예절 이었는데..기본적으로 아이들이 기켜야 할 예절<학교애서,집에서,공공기관>을 이야기를 예를 들어서 설명해 준다.

다음테마에서는 서로 다른 세계의 예절..이라는 소주제로 여러 나라의 특이한 인사법이나..우리와 다른 에테켓을중점으로 설명해 주고 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우리 나라의 전통예절의 인사법이나 다도에 대해서도 실제 아이들의 사진을 실어서 설명 해주고 있다..

초등교과에서도 늘 나오는 예절에 대한 것을 아주 깊이 다루고 있고...잘 알지 못하는 세계의 인사법과 같은 상식도 풍부하게 나와있어...아주 유익 했다..

 

만화의 구성은 만화독설평설 이라는 제목에 알맞게 다양한 일러스트와 주제들로 꽉...찬 느낌이 들었다.

세계사,전래,과학,창작등..다양한 주제의 만화들이 연제되고 있었다..

그 중 가장 마음에 드는 만화라면 창작만화인 "영산강 아이들"이었다..

물론 그림도 가장 만화다운 익살스러워서 좋았을 뿐만 아니라...고향인 나주(영산강이 있는곳)를 배경으로 하는 만화여서 더욱 관심이 갔던게 사실이다..ㅋㅋ

창작 만화이지만..그 속에는 우리가 잘 알지 못하는 아빠,엄마가 살았던 시절의 정보를

알려주고 있다..

 

그 외에는 여행이라는 테마로 우리나라를 구석구석 소개하는 "지방이의 우리땅여행기"가 있다..

이번호에서는 경주 불국사를 소개하면서 신라시대의 역사까지 다루어 주고 있다..

또한...사회적인 이슈를 다루고 있는 "뉴스보고,세상보고"에서는 천안함사건 같은 큰 사건들을 아이들이 이해하기 쉽게 설명 해주고 있었다..

그리고..독자참여 코너도 참 다양해서 아이들이 책 을 보고나서...자기 생각을 정리 할 수도 있고이벤트 에도 응모할 수 있는 다양한 코너가 있었다..

 

★마지막으로 읽고 난 나의 생각★

만화로 보는 독서평설을 꾸준히 본다면 다른건 몰라도 아이들의 상식이 풍부해 질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학교에서 배우는 주제라 하더라도 학교교과에서는 그다지 깊이 알려주지 않는게 보통인데...독서평설에서는 해당 주제를 다양하게 가지를 뻗어쳐 알려주기 때문에 아이들 배경지식 쌓기에 좋을듯 했다.

물론 여러 글 을 읽으면서 자연히 생기는 논술능력도 기대해 볼 수 있을것 같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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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Happy Street Sign Cleaner - 행복한 청소부 영어판
모니카 페트 지음, 안토니 보라틴스키 그림, 수잔나 오 옮김 / 풀빛 / 2010년 4월
평점 :
절판


번역된 동화책을 예전에 읽은지라...대충의 줄거리는 알고 있었다..

어쩌면 그래서 영문으로 된 책을 읽는데 큰 부담이 없었는지도 모른다..

코는 둥글고 빨간.......그리고 항상 스마일...이라는 마스코트가 생각날것 같은 눈...과 입...이 이야기의 주인공 청소부 아저씨 이다..

자기 일 을 사랑하는 아저씨...그 일 을 하면서 행복해 하는 아저씨...

동료들이 그에게 "you do a great job!"말할 때 그림속의 아저씨는 입가에 미소를 띄며웃고 계신다..

그다지 많은 기교나 색을 쓰지 않았음에도 아저씨의 표정 하나하나..까지 잘 표현한 일러스트도 책 보는 즐거움을 주는데 중요한 역활을 하는것 같다..

우연히 아저씨는 자신이 닦고 있는 간판들이 유명한 음악가들의 이름이란걸 알게 된다..

그리고..자신이 닦고 있는 간판의 이름들에 대해서 아무것도 모르는 자신이 너무나 한심하게 생각된다..

그 뒤 아저씨는 시간이 날 때마다 공연도 보고.공부를 한다..

일 을 하면서도 혼잣말로 시를 외우고.노래도 부른다..

그런 아저씨의 모습을 보러 많은 사람들이 모이게 되고 나중에는 강의 제의도 받게 된다..

하지만 아저씨는 자신이 사랑하는 일 을 계속 하기위해..거절을 한다..

 

사람은 누구나 직업을 갖고 살아간다..

요즘은 직업에 따라..그 사람을 평가하기도 한다..

도덕성이나..인성,됨됨이 보다는 그 사람이 가지고 있는 스펙이 아마도 한 사람을 평가하는데 가장 큰 영향을 줄것 같다...물론 청소부 아저씨처럼 어떤 느끼는 바가 있어 열심히 공부하고 노력해서 좋은 직업을 가지며 살아간다면더 없이 좋겠지만...한 번쯤은 그 일이 정말..내가 하고 싶었던 일 인지...

나는 그 일을 하면서 행복 한건지..되돌아 볼 필요도 있을것 같다..

또한...자신의 일 을 사랑하는 것도..중요한게 아닐까 싶다...

책 속의 아저씨의 얼굴을 본다면 아마 금방 느낄 수 있을것이다..

자신의 일 을 사랑하고..그 일을 할 수 있는거에 또 행복하는 사람의 표정은 어떤 모습인지..늘...머리속으로 생각한다..

내 아이가 훗날...자신이 좋아하는  일 을 하며 살아가기를...

할 수 없이 하는 일 이 아닌...정말 자신이 좋아서 하는 일...을 가지고 살아간다면 아마..내 아이도 훗날...아저씨와 같은 미소를 갖게 되지 않을까?생각 하게 만든....정말 감동 많은 책이었다...

 

<<책의 구성>>

본책1+happy note1+CD1

별책인 happy note에서는 365가지의 문장이 날따별로 나와있다..

매일 1문장씩 공부한다면 1년이면 365문장을 알게 되는 셈이다..

문장에는 속담,격언,자주 사용하는 문장,인사 등 다양한 문장들로 구성 되어 있어

누구든지 어렵지 않게 영어 공부를 하도록 도와주고 있다..

CD는 처음에 동화를 들려주듯 본문을 읽어준다..

말 그대로 동화이기 때문에 아저씨가 자전거를 타고 가는 장면에서는 자전거 소리,

자동차 경적 소리도 들을 수 있다.

다음엔 하나하나..페이지를 말해주면서 본문을 다시 읽어 주며..아이들이 쉽게 따라 읽을 수 있도록 구성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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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비 2010-05-06 00:2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서평 잘 보았습니다^^
 
만화 불멸 1 - 어둠속에 피어난 불꽃, 안중근
박산하 그림, 이문열 원작 / 아이세움코믹스 / 2010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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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가 안중근의사의 100주년 이라는 말 을 예전에 티비를 통해 본 적이 있었다..

초등학생때부터 위인을 공부 할 때 빠진적이 없던 인물 인지라...만화를 통해 그의 일생이 재구성 된다기에 너무 기대가 됬다...

하지만 언뜻 보이는 표지가 코믹 스럽지도 않고..남자들이 보는 무협 만화를 연상시켜...내심 걱정이었다.

하지만 책을 보고 나서는 그런 걱정이 괜한 생각이라는 것을 알았다...

우선 너무 폭력적이지 않아..초등학생인 아들에게도 보라고 권할 수 있었고....너무 조잡스러운 그림으로 그려진 만화가 아니어서 참 좋았다..

또...만화이기에 깊이 다루어 주지 않았을것 같은 안중근의사의 일대기를 태어난 시점..부터 그 시대에 일어났던 역사적 주요 사건까지 빠짐없이 아주 자세하게 나타내고 있어서 사회 공부를 하는 학생들에게 큰 도움이 될수 있다라는 생각이 들었다.

 

안중근의사의 원래 이름은 응칠이었다..

갓 태어난 아기의 몸에 북두칠성과도 같은 일곱개의 점이 있다고 하여 응할응 자에 일곱칠을 써서 이름을 "응칠"으로 짓는다..

자라남에 따라 남 달리 학문과 무예가 뛰어난 안중근은 16살에 동학운동이 일어나자 아버지와 함께 동학운동을 일으키게 된다..

이런 모든 스토리가 만화로 꾸며졌을 때<<불멸>>의 특징을 보자면...인물들의 특징을 살린 그림과...길지 않은 문장을 볼 수 있다..

안중근 하면 다부져 보이는 인상이나 눈매가 만화속의 안중근에 잘 나타나 있고 안중근의사의 일대기를 그다지 축소 시키지 않았음에도 짧은 문장 속에 모든 이야기가 들어갔음을 알 수 있다..

복잡하지 않아 한 눈에 바로 들어오는 글 또한 매우 마음에 들었던 부분이다..

그리고...학습만화 에서나 볼 수 있는 자료 등이 많다는 점이 불멸의 또 하나의 특징이다..

만화의 이야기는 1898년 안중근이 지금의 충무로에 가서..일본인과의 결투(?)장면을 마지막으로 끝이 난다..

하지만...이 만화의 이야기 만큼이나...볼 만한 내용..즉 읽을거리는 "들여다보기"..에 아주 잘 나와있다

 

안중근의사가 살았을 시대의 세계,조선,그리고 안중근의 상황을 도표로 한 눈에 알아보기 쉽게 구성하여. 아이들의 역사 공부를 충분히 도와주리라 본다..

그리고...그 시대의 중요한 역사적 사건에 대한 설명과...안중근 주위 인물에 대한 설명도 가족부터 김 구 선생까지 자세하게 알려주고 있음을 볼 수 있다.

두꺼운 위인전을 보면서 시대적 상황이 이해가 가지 않아..그 인물을 제대로 이해하지 못하는 아이들에게 재미있고...쉽게 그리고 사회공부 까지 겸 할 수 있는 <<불멸1>>을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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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는 도서관 배우는 도서관 - 온종일 놀아도 즐거운 도서관
서해경.이소영 지음, 황금혜선 그림 / 현암사 / 2010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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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관 이야기....도서관 정보...도서관 구조.....등등등...

도서관에 관한 거라면 모든게 들어있다고 얘기 해도 될만큼...작지만..아주 큰 책이다..

보리와 함께 하는 도서관 나들이..

동화책이라서 글쓴이가 도서관에 대해 설명 하는 방식이 아닌..책 속 등장인물들의 대화나...행동 속에서...정보가 담겨 있다...
엄마와 보리는 전래동화책을 보다가 궁금한 게 생기자..새로 지은 도서관을 찾게 된다..
그리고 그 곳에서 일을 하시는 사서선생님으로 부터 여러가지 도서관의 이용방법...유래..등을 듣게 된다..
아이들이 도서관에 가서 지켜야 할 기본 예절,그리고 원하는 책을 찾는 방법...보고 싶은 책을 대풀해가는 방법까지 실제 우리 아이들이 도서관에가서 바로 행동으로 옮길 수 있는 것들에 대해서 자세한 이야기를 들려준다..
또...도서관이 언제 어디서 가장 먼저 생겼났고...종이가 없던 시절에는 어떻게 책을 만들어 봤으며..어떻게 보관했는지까지...역사 속에서의 도서관에 대해서도 이야기 해주고 있다..
물론 이런 정보도 설명하는 글이 아닌 사서 선생님과 보리의 대화속에 들어 있다는 것이 가장 마음에 든 부분 이었다.
아무래도 지식전달을 목적으로 하였더라도 재미가 없다면 아이들은 흥미를 느끼지 못하기 떄문이다..

다음으로는 요즘의 도서관의 모습이다..
도서관이라고 하면 그저 책을 빌려주고 책을 보는 기능 이라고 생각하는 아이들에게 요즘의 도서관은 지역 주민을 위해서 다양한 활동을 하는것에 대해서도 말해주고 있다..
책을 보며 차를 마시는 북카페,취미생활 활동을 할 수 있는 동아리 등등...
아이들로 하여금 도서관을 좀 더가깝고 .친숙한 공간으로 느끼게 하려는 의도가 보이는 책 이었다..
제목에 맞게...도서관의 많은 이야기를 담고 있지만..거기서 그치는것만은 아니다..
아무리 이 책이 이야기...즉 대화체의 책 이었다 하더라도 재미있는 그림이나...자료..사진이 없었다면 더 지루하지 않았을까?싶었다...
다행히...아이들이 이해하기 쉬운 사진 등을 실어 주었고,.재미있는 일러스트도 자주 등장해서...책 보는즐거움을 더 해주고 있다..

초등학교 다니는 아들넘 국어공부를 봐주다 보면...도서관 이용에 관한 본문이 자주 등장한다..
설명하는 글,안내하는 글에 대한 주제이면 꼭 등장하는 본문이 도서관 이용방법이다..
초등2학년2학기...그리고..3학년1학기... 국어 교과서에 나오는것 같다..(아니 나온다ㅋㅋ)
초등교과 연계도 되고...도서관에 관한 배경지식도 쌓을 수 있는 노는 도서관,배우는 도서관...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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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지아 논리공주를 구출하라 : 수와 연산 - 상위 10%를 위한 수학동화 개념잡는 수학동화 모험편 1
정완상 지음, 조윤영 그림 / 쿠폰북 / 2010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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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어린이문화진흥회의 최우수 도서로 선정된 로리아 논리공주를 구출하라..

모험을 소재로 꾸며진 서바이벌 게임을 연상하게 하는 동화이다..

그래서 아마도 아이들이 좋아하지 않을까?기대가 됬다..

 

다루고 있는 내용은  초등교과의 수학과정의 사칙연산부터 시작하고 있다.

매쓰피아 왕국의 호기심 많은 로리아 공주가 넘버 아일랜드 섬에서 실종됬다는 소식에 수학천재 셈짱과 책 읽기를 좋아해 아는게 많은 리나는 공주를 구출하러 나선다...

공주를 구출하기 위해서는 몬스터들이 내는 수학문제를 해결해야만 한다..

그리고  그 몬스터들이 내는 문제 속엔 아이들이 그 동안 쉽게 접해보지 못했던 수학의 숨은 비밀이나 원리들이 숨어있다.

사실 이 책을 읽으면서 나도 "아...그렇구나..."라는 생각을 한게 한 두 번이 아니었다.

그래서 나는 이 책을 엄마들에게도 권하고 싶은 마음이다..

아이들이 초등과정에서 배우는 모든 범위의 수학과정을 다루고 있을뿐만 아니라....미처우리가 생각하지 못했던 수학의 부분까지 다뤄주고...또 그 속엔 답을 빨리 찾아내는 노하우도 숨어 있기 떄문이다..

 

그리고 무엇보다...마음에 들었던 부분은..

수학에서 나오는 용어 설명이 자주 잘되있는 점이 마음에 들었다..

소수,약수,완전수...등등...이미 배웠고 알고 있었던 내용들이지만 시간이 많이 지나서 그런지 막상 아이가 물어본다면 대답을 해 줄 수 있었을까?싶다..

그런데 책을 읽으면서 다시 알게됬고...또 나중에 아이의 공부를 도와주더라도 아주 이해하기 쉽게 설명 할 수 있을것 같았다...

 

또 본문의 이야기가 끝난 뒤 부록에서는 수와연산의 심화학습 과정이 있다.

그렇다고 문제를 푸는 그런 구성이 아니라 수학에서의 공식이나..용어의 유래,수학 상식등...잘 알려지지 않는 이야기를 깊이 있게 다루어..읽을거리를 제공하고 있다..

마지막으로 이 책과 관련 교과연계표도  잘 나와 있어서 아이들이 교과와 병행하는데 도움을 줄 것 같다..

수학은.....누구나 말하듯..원리를 아는게 가장 중요한것 같다..

한 문제를 운좋게 맞추기 보다는....그와 관련된 원리를 정확히 이해하여 어떤 형식의 문제라도 해결하수 있는 힘이 필요하기 떄문이다..

로리라 공주를 구출하라,...는 그런 힘을 아이들에게...갖게 해 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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