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믹 메이플 스토리 수학도둑 24 - 국내 최초 수학논술만화 코믹 메이플 스토리 수학도둑 24
송도수 지음, 서정은 그림, 여운방 감수 / 서울문화사 / 2011년 9월
평점 :
구판절판


 

문장제나 실생활과 관련된 창의력 문제 등으로 어려워지는 수학 앞에 수포자 (수학 포기자) 

의 학년이 점점 내려가는 추세다~라는 신문기사를 읽고 가슴이 철렁합니다.  



시험에서 서술형 문제 출제 비중이 점점 높아지고 단답식으로 답만 묻는 문제가 아니기에  

사고력과 이해력을 키워 문장제 문제에 대비를 해주어야 하는데 수학 과목을 어렵다고 

생각하는 울 아이에게는 이 또한 큰 부담이 되니 부모로서 여간 큰 걱정이 아닙니다 ㅠ.ㅠ 

그럼, 재미있게 수학 공부에 접근할 수 없을까??? 고민 중 인근 도서관에서 다른 친구들이  

펼쳐 둔 코믹메이플스토리 시리즈의 수학도둑 책을 보고 아이가 정신없이 빠져듭니다^^  

 오, 읽는 내내 재미있는지 한 눈 한 번 팔지않고 집중하는 모습에 옳거니 했지요!!! 

수학 공부는 꼭 수학 교과서와 교재, 문제집으로만 해야한다는 생각을 버리고  이 책으로 

기본 개념과 원리를 알아보고 중간 중간 그림 하단에 있는 바우의 깜짝 OX 퀴즈 풀고 

책을 여러 번 읽고 난 후, 실력 쑥쑥!! 수학도둑 워크북에 도전해봅니다~~   

 

수학도둑 23권에서는 1. 분수의 약분, 기약분수, 동치분수, 통분, 공통분모 //  

                          2. 대강 짐작으로 헤아린 수효와 양, 어림수와 어림셈, 근삿값  

                             올림, 버림, 반올림, 수를 나타내는 방법, 과학적 표기법 // 

                          3. 대푯값 중에서 평균 //  

                          4. 연비, 비례배분 //  

                          5. 다면체, 정다면체, 준정다면체에 대해서 공부할 수 있습니다.   



수학도둑 24권에서는 1. 회전체, 회전축, 모선, 단면, 원환, 대칭도형, 원환체 // 

                         2. 대푯값 중 중앙값, 최빈값 // 

                         3. 대칭, 선대칭도형, 대칭축, 점대칭도형, 대칭의 중심, 점대칭의 위치 //

                         4. 합동, 합동조건 // 

                         5. 닮음비, 닮음의 조건, 닮음의 조건, 닮음의 중심에 대해서  

                         공부할 수 있습니다.

 

마누스 원정대가 처하는 위기마다 수학적 계산이 함께 합니다, 당연, 이를 해결해야만  

탈출할 수 있기에 그때마다 아루후 백작의 활약이 대단합니다 ㅎㅎㅎ 

또 마누스 원정대의 실질적인 지휘를 맡고 있는 슈민이 진짜 스파이일까???에 대한 궁금증이 

이 책의 재미를 더하네요~~ 그런데 아직은 스파이인지 아닌지 잘 모르겠습니다...   

슈민이 스파이라면 엄청난 초능력자인데 왜 이들을 돕고 있는지 그 이유가 궁금해지네요~

괴물매를 따돌릴 수 있었던 사이클로이드의 신기함에 사이클로이드에 대해 더 알아봐야겠다  

고 아이는 야단입니다. 

이렇게 수학에 흥미를 가지고 더 알아보고 싶은 마음이 생긴 아이를 보며 앞으로도  

쭉~~~~~~~~~~~~~~~~~ 수학도둑 시리즈와 함께 수학 공부를 해야겠어요^^ 

아이의 학교 수업 또는 수학 교과서와 연계해서 수학도둑 책을 구입하여 진도에 맞추어  

같이 공부하니 더 좋네요 ㅎㅎㅎ 

실력 쑥쑥!! 수학도둑 워크북 문제들은 난이도가 있어 심화공부까지 가능해요. 

수학도둑 시리즈로 수학 공부하기, 괜찮~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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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 고전읽기 혁명 - 내 아이가 고전에 빠져든다! 성장한다! 초등 고전읽기 혁명
송재환 지음 / 글담출판 / 2011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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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다독(多讀)을 좋은 것으로만 생각했습니다. 

아이가 책을 많이 읽으면 학교 수업할 때 배경 지식이 쌓여서 공부도 쉽고 글쓰기 실력도 

좋아질 거라 믿었는데 이 책을 읽고 지금까지 아이의 독서량에만 신경썼지 정말 중요한 

알맹이는 놓쳤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이 책 읽기 시작하면서 첫 장 '우리 아이들은 지금 잘못 읽고 있다'에서 양적인 독서에 치우 

치다 보면 깊이 있는 책 읽기가 힘들어지고 독서를 통해 깊은 사고력과 창의력 등을 얻기 

어려워진다고 하니...  에구구, 이를 어쩌나 ~~ 

지금까지 어느 한 분야에 치우치지 않게 고루 고루 얼마나 많은 책을 읽었냐만을 중요하게 

생각했지 무슨 책을 어떻게 읽었냐는 뒤전이었기에 가슴이 철렁했습니다. 

그럼 울 아이에게 어떤 책을 읽도록 권해야 하는 걸까??? 

이 책에서 알려준 답은 책장을 자주 덮게 하는 책으로 그러니까 가장 많이 생각하게 하는 책,

우리가 '고전'이라 일컫는 책입니다. 

그럼 여기서 고민이 생기지요, 고전이 좋은 것은 알겠는데 어른인 이 엄마도 읽기 쉽지 않은 

고전을 아직 어린 울아이가 이해할 수 있을까?  혹, 무리하게 고전 읽기를 강요하다 책 읽기에 

대한 흥미를 잃으면 어쩌지??  당장 읽어야 할 책도 많은데 고전까지 언제 읽힐까??? 

마음이 막막해집니다. 더 정확히는 시작할 엄두가 나질 않지요. 

하지만 이는 고전에 대한 부모들의 편견일 뿐으로 이 책의 저자 송재환 선생님께서 부모들의 

여러 걱정과 달리 학교에서 고전 읽기 프로젝트를 진행 후 아이들에게 있었던 놀라운 변화를  

소개하고 이를 통해 고전을 왜 울 아이들에게 읽혀야 하는지에 대해 이 책 속에서 답을  

찾도록 합니다. 

- '나'가 아닌 '우리'를 깨닫게 하고 

- 위인들의 꿈이 다운로드되고 

- 아이들의 철학적 의문을 자극하고 

- 아이의 어휘력이 완성되고 

- 서술형 문제와 논술에 강해지고 

- 공부하지 않아도 국어 점수가 오르고 

- 무한 상상력과 사고력이 자극받고  

- 교과서가 쉬워지고 

- 지식을 가지고 놀 수 있어, 문제 해결력이 좋아지는데 

뭘 자꾸 망설이겠습니까 ~~ 

당장 , 지금 당장 시작해야지하고 마음 먹었으니 이 책에서 알려 준 대로 

-> 고전 책을  정성스럽게 선물하고, 선물한 고전을 엄청나게 선전한 후  

-> 아이의 도서 대출 카드를 아이와 함께 만들러 도서관으로 가야겠습니다.

그리고 아이와 함께 이 엄마도 읽고 대화를 나누어야겠네요, 그리고 무엇보다 고전을 즐겁게 

읽을 수 있는 집안 환경을 만들어 주어야겠습니다. 얼른 거실의 텔레비전부터 추방하구요.  

이 책에서 가장 마음에 들었던 부분은 '초등 시절 고전을 읽으면 좋다, 읽어라.'가 아닌 

고전 읽기 방법을 세세하게 알려준다는 점입니다. 

고전 읽기 시도가 만만한 일이 아님을 아는데 어떻게 해야하는지 먼저 거실의 텔레비전 

없애기부터 시작해서 여러 가지 독후 활동까지 팁을 알려주시니 고전 읽기의 부담은 줄고 

할 수 있다는 의욕이 커집니다. 

당장 이 책에서 알려준 도서 목록 중에서 아이가 관심을 가질 고전을 선택하여 선물하고  

하루 30분 고전 읽기 시간을 가져야겠습니다. 얼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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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주 보는 세계사 교실 7 - 새로운 변화와 도전이 시작되다 (1750년~1910년) 마주 보는 세계사 교실 7
이순이 지음, 김수현.이광익 그림 / 웅진주니어 / 2009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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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을 읽기 전까지는 '근대'하면 근대 시대의 유럽의 모습만을 떠올렸지, 

산업혁명으로 시작된 이 근대 문명이 아시아와 아프리카에 어떤 영향을 미쳤는지에 대해서 

전혀 생각해보지 못했습니다. 음~ 생각하지 않았다는 말이 더 맞겠네요.

현대를 살아가는 우리에게 본격적으로 지대한 영향을 준 근대 시대에 대해 

우리나라 근대사, 그리고 한국사와 연계된 일본, 중국의 근대사 일부만  부분적으로 알고  

있었을 뿐 그외 유럽 여러 국가들이 물밀듯이 아시아와 아프리카의 여러 나라들을 찾아가  

위협, 침략했을 것에 대해선 관심이 없었습니다.

다만 이 시기 우리나라는 개화의 필요성을 인정하면서도 개혁의 방향을 둘러싸고 힘을  

모으지 못하고 결국 방향도 제대로 찾지 못해, 일본의 식민지가 되었고 이후 광복을 위한  

투쟁, 독립운동에만 근대 시대 역사 공부로 촛점을 맞추었을 뿐입니다.

그런데 세상에... 산업혁명으로 힘을 키운 유렵 국가들이 원료 공급처와 새 시장의 개척을 

위해 아시아와 아프리카 대륙의 대부분 나라를 위협하고 침략하여 식민지화하는 과정을  

이 책에서 읽고, 아시아와 아프리카의 여러 나라 근대 역사 역시도 우리가 근대화 시기에  

겪었던 혼란을 겪었음을 알게 되었습니다.

근대 역사에서 우리가 겪었던 여러 일들이 이들 아시아ㅡ 아프리카 대륙 여러 나라에서도 

다르지 않았음을 보며 정말 18~20세기 초 유럽인들이 이들 나라를 침략하며 내세운 주장대로  

그들의 문명이 진정 우월한가에 대해 고민하게 되었습니다.  

이 시기의 아시아와 아프리카는 유럽의 문물을 들여오고 근대화 개혁을 통해 유럽의 나라들, 

그들처럼 강해지기를 바랐는데 그럼 이는 유럽의 문물의 우수성을 인정함이 아닌가 그런  

생각에 빠지기도 했습니다. 

참 어렵습니다 ㅠ.ㅠ  

어느 문명이 더 우월하다는 기준이 무엇일까...에 대해 생각해봅니다.  

18~19세기 세계 역사를 보며 점점 더 어렵고 고민이 깊어집니다. 과학과 기술이 더 발달 

했다고 하여 이를 보고 더 우월하고 선진이라고 해야 하는지... 

그럼 저마다 제각각 전통 방식을 지키며 살아가는 세계 여기 저기 다른 문명을 어떻게 바라 

보아야 할지... 

아직 스스로 정답을 찾지 못했지만 높게 평가해야 할 부분은 나름 맥을 잡았습니다. 

이 시기의 새로운 상황에 맞서 안주하지 않고 변화를 위해 치열하게 노력하고 도전했다는  

점입니다. 침략을 당한 아시아와 아프리카의 여러 나라들이 이에 맞서 저항하며  

민주적이고 한층 더 발달된 국가를 건설하기 위해 목숨을 건 치열한 노력, 도전을 멈추지  

않았다는 점입니다.  

생각해보면 근대 선진 문물이라 우월성을 자랑하는 유럽인, 그들이 고대 세계에서 가장  

먼저 문명을 발달시킨 4대 문명 발상지와 거리가 한참 멀었음을 볼 때 세계 역사에서 

현재 어느 쪽이 우월하다는 의미가 없다는 나름 지금까지 결론입니다 ㅎㅎㅎ 

우리나라와 우리나라 인접 국가의 근대 역사를 넘어 세계 근대 역사를 두루 살펴볼 수 있는 

기회를 준 좋은 책이었습니다^^   

마주 보는 세계사 교실 7권,  이 책에게 고마운 마음이 듭니다. 

ㅎㅎㅎ 울 아이도 고마워하고 있습니다. 

마침 사회 시간에 배운 아프리카 지역 나라의 국경선 형태에 근대 시기의 역사가 담겨 있기  

때문입니다. 

이 서술형 문제를 보세요~  

 

 

  

아이의 집중이수제 사회 과목에서 배운 내용과 연계된 부분이 있어 읽어주었더니 더 알고  

싶은 마음에 중간고사 시험 공부 중에도 짬을 내어 읽고 있네요~  

이뻐해야하는지~ 시험 공부하라고 잔소리를 해야하는지~ 갈등하고 있습니다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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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기만의 철학 창비청소년문고 2
탁석산 지음 / 창비 / 2011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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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학이라고 하면 '사유(思惟)'라는 단어가 생각납니다. 

'생각하는 일'이라 하지 않고 굳이 '사유(思惟)'라 함은 왠지 철학과는 어려운 단어들이  

잘 어울릴 것 같기 때문입니다^^ 

<< 자기만의 철학 >> 탁석산 작가께서는 이를 겉멋이라고 말합니다 ㅎㅎㅎ 

그렇지요, 철학 사조를 읊고, 고등학교 시절 윤리 교과서에 등장하는 유명한 철학자 이름을  

줄줄~ 꽤고 있어야 시대의 문제를 고민하고 아픔을 통감하는 지식인이자 철학자로서  

고뇌하는 폼이 좀 납니다. 

철학이라 함은 이렇듯 거창하고 어려운... 형이상학적인 것으로 현재를 뛰어넘어  

범인류적이고 보편적인 가치를 추구하는 것으로 생각됩니다. 그러니 철학하는  

철학자를 범상치 않게 보는 것은 너무나 당연하게 생각되지요.

그래서 겉멋이 들어 철학을 하는 사람들을 주위에서 종종 보게 되는데 이를 콕 집어 탁석산  

작가께서 시원하게 이리 이야기해주시니 ㅎㅎㅎ 웃음이 납니다. 

사실 처음 '자기만의 철학' 책 제목을 보고 의아하게 생각하였습니다. 

일반인들이 자신의 경험을 바탕으로 생각의 체계를 잡아 철학적으로 사고하는 것이 가능한  

일일까요???  본질에 대한 의문을 품고, 보편적인 가치를 찾는 일이 ...

그런 일은 경험적 철학자나 전문 철학자만 할 수 있는 일이라 생각합니다. 하지만 누구나  

자신만의 인생을 살아가며 치열하게 고민하고 자신의 경험 속에서 뽑아낸 나름의 생각을  

체계적으로 정리하여 제시할 수 있다면 이미 자신만의 철학을 하고 있는 것이라 작가는 

말해줍니다. 꼭 거창하고 뽐날 필요는 없죠^^  진정 중요한 것은 자신이 스스로 한 자신의 

생각이어야 한다는 점입니다. 다른 사람의 말을 앵무새처럼 따라 하는 것이 아니라는 것이죠. 

생각은 사람을 변하게 만드는 잠재적인 힘을 가지고 있습니다. 

치열한 생각 끝에 내 인생의 변화를 이끌어 낸다면 내 인생의 선물입니다^^ 

그런 의미에서 청소년과 자신만의 생각에 골몰하는 친구에게 이 책을 권하고 싶습니다~ 

철학... 꼭 어렵게 생각해야 하는 것만은 아니었네요. 

지금까지 내 인생에서 얻는 경험과 연계한 치열한 생각 속에서 이를 정리해 나만의 생각을 

나만의 철학으로 가슴에 담고 산다면...

아마도 내 인생을 좀 더 가치있게, 후회할 일 없이 이끌어 갈 수 있는 힘이 생길테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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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사 시간에 세계사 공부하기 지식의 사슬 시리즈 1
김정 지음 / 웅진주니어 / 2007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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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우리 역사와 세계 역사를 한 울타리 안에서 엮어 생각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이 책을 읽고 얻은 가장 큰 수확이지요 ㅎㅎㅎ 

우리 역사를 배울 때 우리 역사만 따로 똑 잘라와 공부한다는 것은 사실 반쪽 공부임을 

압니다. 그러나 어쩌겠습니까? 학교에서 배울 때 '국사'라고 해서 우리나라 역사만을 위주로 

공부했던 것을요.  

그래도 요즘 학생들은 다행이네요, 이리 통합적으로 전체를 아울러서 볼 수 있도록 도움을  

주는 책이 있으니 세계 역사 흐름 속에서 우리 역사를 바라볼 수 있게 되었습니다.    

 

        

 

  국사 시간에 세계사 공부하기 ~~ 

제목부터 마음에 쏙~~듭니다. 당연한 이야기죠, 국사 시간에 세계사의 흐름을 모르고  

공부한다면 엉터리 반쪽 공부로 결국 역사가 암기 과목이 될 수 밖에 없는 원인이 됩니다.  

지나간 과거 세계사적 시대의 흐름을 이해하고 우리 역사는 이랬다~ 하면 외우지 않고도  

좀 수월하게 알게 될 것을 머리 부분 떼고 또 꽁지 부분도 떼고 우리나라, 우리 선조는 이랬다~  

하면 그냥 외울 수 밖에요.  

역사 공부를 힘들게 하는 엉뚱한 길이죠 ㅠ.ㅠ 

이 책은 국사와 세계사를 함께 알아갈 수 있도록 안내를 해줍니다. 

1부에서 한국사의 출발과 고대 세계  

2부에서 고려,조선과 중세 세계 

3부에서 개화기와 근대 세계 

4부에서 남북한과 현대 세계로 나누어 시대순으로 안내합니다~~

 

자연스러운 안내 속에서 동북아시아를 호령했던 자랑스런 우리 역사 '고구려'에 대해  

새로운 사실을 알게 되었습니다.

광개토 대왕이 후연을 격파하고 요동을 포함한 만주 벌판을 차지할 때 중국은 여러 나라로 

분열되어 힘을 모으지 못했던 시기였고, 고구려의 위기는 중국을 통일한 수나라로 인해 

시작되어 결국 수나라에 이어 당나라와 신라와의 나당연합 세력에 무너지고 말았다는 것이죠. 

적의 분열은 우리에게 기회였고 그들의 통일은 우리에게 큰 위협이 되었군요.

그래요, 우리 역사만을 따로 떼어 놓고 보아서는 역사의 큰 산을 볼 수 없습니다.

  

국지적인 영향이 컸던 이전과 다르게 산업혁명 이후 산업, 교통, 통신 수단이 발달하면서  

세계가 유기적으로 움직여 서로간 영향력이 점점 커지고 본격적으로 근대 사회로 갑니다. 

근대사회라~ 하면 시민혁명, 신항로 개척에 이어 식민지, 제국주의 등이 떠오르는데...

우리나라는 중세 말기에 새로운 사회 기반 세력을 키우지 못하였기에 우리 스스로 근대화에 

성공하지 못했고 그 결과, 일본의 식민지로 전략하고 말았습니다. 동아시아 3국, 조선, 일본,  

중국의 개항 이후 상황을 책에서 꼼꼼이 살펴 그 동안 품었던 의문 하나를 풀었습니다. 

조선시대 역사책에서  왜구로 불리던...  

조선통신사가 오기를 청하여 융숭한 접대를 했으며 우리의 선진 문물과 교류하기를 바랐던  

일본이 어느 사이에 우리나라를 집어 삼킬 만큼 성장했을까에 대한 의문이었죠!!!

그 답을 찾았습니다. 일본은 개항 이후 자주적으로 정치 개혁을 이루어 근대화에 성공했고   

메이지 유신입니다. 우리는 근대적 개혁을 자주적으로 이루지 못하고 일본의 목적이 있는  

간섭으로 시작되어 일본의 목적대로 되었다는 것입니다. 

결국 세상에 공짜는 없다는 진리에 도달합니다. 

노력 없이는 공짜로 얻을 수 있는 것은 없었습니다. 

영, 정조 사후 세도 정치로 이어져 매관매직과 부패로 어지러운 상황 속에서 고종 대신  

나랏일을 맡았던 흥선대원군 역시 세상 돌아가는 흐름을 역행하여 되려 뒷걸음질 치고  

말았고, 근대 사회를 힘들게 지나 맞이한 현대도 일제로부터의 해방이 우리의 힘으로 이룬  

것이 아니었기에 사회주의와 자본주의의 대립인 냉전의 희생물로 민족의 비극 6,25 전쟁을  

겪게 되었습니다. 그래도 그 폐허 속에서 우리는 다시 일어났습니다. 

세계 최빈국에서 이리 성장한 나라는 없지요. 

이제 이 책의 마무리에서 우리가 맞이할 미래의 모습이  

분단 현실에서 우리가 만들어 갈 새 역사의 나아갈 길이 

'통일'임을 짚어 줍니다.  

갑자기 아이가 올 봄에 두서없이 쓴 통일 글짓기 내용이 생각나 웃게 되네요~~

북한의 자원 활용과 빼어난 절경이 보고 싶어 통일을 해야한다고 줄곧 강조한 아이의 빈약한  

생각에 다른 관점의 단단한 근거를 읽고 배울 수 있어 '역사 여행을 끝마치며' 마무리까지도 

흡족한 그리고 혹여 생각나지 않는 부분은 책장을 얼른 열고 찾아보고 싶은 사랑스러운  

책입니다^^ 

학생뿐만 아니라 역사에 관심있는 사람들이라면 누구나 읽어두면 좋을 책입니다.  

웅진주니어의 지식의 사슬 시리즈 시작,  

                        << 국사 시간에 세계사 공부하기 >> 멋진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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