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학철학 - 논리주의ㆍ형식주의ㆍ직관주의의 이해와 비판 나남 한국연구재단 학술명저번역총서 서양편 373
스테판 쾨르너 지음, 최원배 옮김 / 나남출판 / 2015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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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저자는 수학철학 입문서를 의도하고 저술하였다고 공표하지만, 워낙에 추상적인 두 학문이 결합된 분야에 대한 저서이니만큼, 입문서임에도 진입장벽이 매우 높은 편이다 하지만 끈기를 갖고 찬찬히 읽어나가면 논의되는 세 가지 수학철학 입장들의 핵심적인 논지와 기획을 어렴풋하게나마 포착할 수 있게 해준다 형식주의와 직관주의에 대한 공부가 미비하다는 역자의 고백이 증거하듯, 논리주의에 비해 형식주의 및 직관주의가 다뤄지는 부분이 다소 이해하기 어렵게 느껴진다는 점은 부인할 수 없지만, 이 분야에 대한 저술 자체가 희소하기에, 해당 분야에 관심이 있는 독자들에게 적극 추천하고 싶다 또한 서술된 내용들이 어려워서 이해가 되지 않더라도, 수학에 대한 철학적 사고가 어떠한 것인지를 체험할 수 있게 한다는 점에서(나는 개인적으로 이러한 체험을, 원저자의 개인적 관점이 개진된 8장에서 겪었다), 이 책을 읽을 가치가 충분하다고 생각한다 번역된 문체나 스타일도 만족스러운 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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