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리학의 역사 1 한길사 한국연구재단 학술명저번역총서 서양편 86
윌리엄 닐 외 지음, 박우석 외 옮김 / 한길사 / 2015년 6월
평점 :
절판


해당 분야에 대해 아주 상세하게 쓰인 책이다 정신을 차리고 한 문장씩 집중해 세세하게 읽어야 얻는 바가 있을 듯하다 아리스토텔레스의 정언적 삼단논증에 대해 어느 정도 알고 있어야 함은, 이 책을 제대로 읽기 위한 기본적인 요구사항이다 나아가 서양 고중세 철학사 및 당대의 철학적 논의 스타일에 익숙하지 않다면, 어떤 주제에 관해 무슨 논의가 이뤄지는지 갈피를 잡기 더욱 어려운 듯하다 요컨대 가벼운 마음으로 물러 앉아 편하게 읽어나갈 수 있는 책이 아니라, 공부하는 마음가짐으로 꼼꼼하게 찬찬히 읽어나가야 읽는 의의가 있는 책이다 이렇듯 소위 골동품적 취미에 어울리는 성격의 저서이긴 하지만, 오히려 그러한 상세한 점으로 인해, 고대 중세 근대에 걸쳐 논리학, 논리철학, 언어철학 분야에서의 발전이 어떻게 이뤄졌는지에 대해 관심하는 독자라면 충분히 흥미롭게 읽어나갈 수 있을 것이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