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한테서 최선을 끌어내려면 그 사람한테 잘 해야 한다고, 미시즈 윌슨이 말하곤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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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에는 뇌졸중에 걸린 두 명의 인물이 나옵니다.

펄롱이 열 두 살 때 어머니가 갑작스런 뇌출혈로 돌아갔으며,
펄롱이 살았던 집의 미시즈 윌슨은 (아마도) 뇌경색으로 왼쪽 몸을 쓰지 못하고 말도 하지 못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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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는 창문을 쳐다보고 숨을 들이마시더니 울음을 터뜨렸다. 친절에 익숙하지 않은 사람이 처음으로 혹은 오랜만에 친절을 마주했을 때 그러듯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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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이 불가해한 것인 한 소설 쓰기 작업 역시 언제나 어려울 수밖에 없을 테니까.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소설을 쓰고 싶다면 삶을 집요하게 관찰하라고 설터는 조언한다.

- <삶이 불가해한 것인 한, 소설 쓰기란>,
제임스 설터, <<소설을 쓰고 싶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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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에게도 적용이 될까요?

˝아직 누구도 보지 못한 모습을 끌어내 보이는˝ 행위는
무엇일까요?

쓰다보니 아름답고 선한 것 뿐 아니라
추하고 악한 것,
그저그런 것, 시시한 것, 지루한 것도
해당이 될 것 같아...
모든 만남과 관계가 이에 해당하지 않을까...
잠시 생각해 봅니다.

"어떤 언어로 소설을 쓰는 것은 그 언어를 사용하는 사람들을 흉내"내거나 그 언어의 모국어 화자들이 "아름답다고 여기는 언어의 모습을 베끼는 것이 아니"라 "그 언어에 잠재하지만 아직 누구도 보지 못한 모습을 끌어내 보이는" 행위이기 때문이다.

- <모국어 바깥으로 떠날 때>,
다와다 요코, <<여행하는 말들>>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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