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래서 테슬라는 누가 운전하든 상관없이 운전자를 근사하게 보이게 만들어줄 차를 만들기로 했다. 그러고 나니 리어나도 디캐프리오조차 프리우스를 버리고 값비싼 (그리고 비싸 보이는) 테슬라 로드스터를 택했다. 일반 청정기술 기업들은 스스로를 차별화하느라 고전했지만, 테슬라는 청정기술이 환경적 의무보다 오히려 사회적 현상이라는 숨겨진 비밀을 바탕으로 고유한 브랜드를 구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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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으로 권석준 교수가 쓴 책은 챙겨볼 것 같습니다.

반도체 산업을 깊게 본 적은 없었는데, 중국정부의 대응이 나와있어 시야가 넓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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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은 그간 주로 미국이나 일본을 패스트 팔로잉하면서 특히 일본 반도체 쇠망사를 타산지석으로 삼아 왔다. 그러나 이제 오히려 많이 분석해야 할 상대는 바로 자국의 경제와 전투를 벌이게 될 중국의 반도체 산업이다. 이들이 과연 구조적 맹점에서 빠져나올 수 있을지를 관찰해야 하지만, 더 많이 관심을 가져야 할 부분은 정부 주도의 정책적 지원이 갖는 양면성이 만들 결과, 그리고 그것이 중국이 자국 경제를 상대로 벌이는 도박에서 어떤한 결말로 이어질 것인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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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재에 5년이 걸렸다고 하네요.

«패밀리 레스토랑»을 상권부터 하권까지 보는 현실의 시간은 이년 남짓이었지만,
그 시간이 있어 내용이 더 잘 이해가 됩니다.

아, «가라오케 가자»로부터는 더 오랜 시간이 지났군요. 4년 남짓...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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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20년대에 태어난 사람부터 1950년대에 태어난 사람들이 나옵니다.
일본의 버블경제 시대 직전까지 다루고 있습니다. 혹은 그 전에 그려졌는지 모르겠습니다. 삶을 관통하는 대사들에는 눈길이 머물지만, 대체로 자극적이고 여성의 역할이 제한되어 있습니다. 시대상이 그랬겠지요. 권수가 많은데, 뒷편에서는 좀 더 폭넓은 연령대, 폭넓은 사람들의 모습이 다뤄졌기를 바래봅니다.

사실, «시마~» 시리즈는 누군가의 추천으로 봤고, 화제성이 있어 끝까지 봤지만, 추천하고 싶은 만화는 아닙니다. 다만, 일반 사원이 대기업(아마도 소니를 모티브로 한)에서 임원이 되고 회장이 된다는 것, 그 과정에서 일어나는 일들을 엿볼 수 있지만, 그래도 만화가 주는 울림은 크지 않았던 것 같습니다. 그리고 그렇게 흘러갔을까하는 의문도 들었구요. 히로카네 켄시의 관점에 동의하기 어려운 부분도 많고, 그게 현실에서 있었다고 보기도 어려웠던 것 같습니다. 그냥 작가의 성향이 강하게 반영된 건 아니었을까 합니다. 취재에 대한 기사를 아주 예전에 읽었지만 잘 기억이 나질 않아서 추론을 해봅니다. 와세다 대학을 나와서 주변에 대기업을 다니는 사람들과 임원이 된 사람들이 많지 않았을까, 그 사람들을 만나서 취재를 하지 않았을까 생각해봅니다만, 알 수 없겠지요. 누군가의 입을 통해 듣는 것과 현장에서 느껴지는 분위기는 꽤 차이가 있을테니까요. 탁월한 역량을 가지고 인복도 타고난 시마는 어쩜 허구의 인물이겠지요.

야지마 마시로라는 원작자의 몇몇 대사들이 남습니다. 어느 선에 가야지만 깨달을 수 있는 대사들이라고 느껴지는데, 작가는 어떻게 그런 글을 길어올렸는지 궁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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