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에노 지즈코 작가에 대해 알게되어 책을 몇 권 샀지만, 아직 읽지는 않았습니다.

이 책 소개 기사를 보니 “나는 올해 후기 고령자가 된다. 아직 경험해 보지 못한 영역이다”라며 쓴 글들이라고 합니다.

책을 읽으면 좋은 점 중에 하나는 몰랐던 세상을 알게된다는 점인데요, 후기 고령자로 살 수 있는 기회가 올지 모르겠지만, 후기 고령자의 생각을 들어볼 수 있어 읽고 싶어졌습니다.

다리 깁스를 한 사람들을 주변에서 많이 봐왔지만, 아주 작은 금이 가서 했던 깁스 생활은 매우 불편했습니다. 깁스가 상징하는 건, 발에 힘을 주기가 어렵다는 점이었습니다. 짐을 들거나 걷는 등 평소에 아무렇지도 않게 했던 행동을 하기가 어려웠습니다.

그래서, 후기 고령자가 경험하는 생활이 어떨지, 모르는 세상을 만나보고 싶습니다.

* 눈을 뜨는 매일이 남아있는 날 중 가장 젊은 날이자 살아온 날 중 가장 오래 산 날입니다. 집에서 혼자 죽기를 권했던 작가의 경험과 이야기를 듣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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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60년 이상 살아보니 행복한 삶을 위한 조건은 무엇인가?

내 주위에 굉장한 부를 가졌던 많은 사람들이 사라지는 것을 목격했다. 중요한 건 마음의 평화를 지키는 일이다. 무엇보다 내 마음속 우선 순위에 따라 살아가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매일 변하는 세간의 평가보다는 나만의 가치를 갖고 실천해가는 삶을 살고 싶다. 우리 모두가 언젠가 남들의 기억에서 사라지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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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사람들은 다 자신이 살고 있는 동네를 좋아한다는 문장을 예전에 어디에선가 봤던 것 같아요... 어디였는지는 잘 기억이 나질 않지만...

그 외에 내가 발견한 재미있는 사실은, 모든 사람은 예외 없이 자신이 살고 있는 동네를 가장 살기 좋은 동네로 생각한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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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의 총수가 직접 쓴 기업의 역사, 사사입니다.

몰랐던 내용도 많이 알게됐습니다. 기업 총수가 이렇게 다양한 책을 읽고 직접 인용한 글을 볼 수 있어서 좀 놀랐습니다.

반말로 쓰지 않은 책이 반가웠습니다. 얼마 전에 읽은 권영수 전 LG그룹 부회장의 «당신이 잘되길 바랍니다»도 반말로 쓰여있지 않아서 반가웠던 기억이 납니다.

잘은 모르겠지만, 직접 작성한 부분이 꽤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입니다. 특히, 3장 결정의 순간들에는 직접 작성한 느낌이 많이 들었습니다. 옥스포드대학에서 정치, 철학, 경제를 공부했다고 하는데, 다른 책들과는 다른 점들이 꽤 있습니다. 주관적인 판단입니다만 구술한 내용을 받아적었다는 느낌도 적었고, 다른 사람이 작성한 부분도 많지 않을 것 같습니다. 물론 의사결정의 범위와 아주 바쁜 일정을 고려할 때, 다른 작가가 대신 작성하고 컨펌을 받는 방식도 나쁘다고 볼 수는 없습니다.

무엇보다 2021년, 2022년에 광주에서 있었던 큰 사건을 언급하고 정리 과정까지 상세하게 나와 있습니다. ‘정면돌파’를 하는 모습도 인상적이었습니다. 물론, 이미 당시에 정면돌파를 하는 결정을 내리고 해결했기 때문에 이 책이 관련 내용을 실을 수 있었겠지만, 어떻게 보면 작은 잘못도 감추려는 다른 기업들의 모습을 보다가, 뭔가 다르다는 생각을 해보게 됐습니다. 사실은 더 확인을 해봐야겠지만요.

* 사소하지만, 아래 문구는 다소 논란 거리가 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용산 아이파크몰을 지은 것뿐 아니라 정상화시키고, 민자 역사를 새로운 쇼핑몰로 바꾸려고 한 시도, 본사를 옮긴 것 등은 인상 깊게 봤습니다만, ‘용산역 인근’이 아닌 ‘용산구’로 확대하는 것은 다소 어패가 있지 않나 합니다. 용산역 주변은 당시에 낙후된 모습이었겠지만, 용산구는 위치상 서울의 중심에 있고, 재정자립도가 39.4%로 강남구, 중구, 서초구, 종로구에 이어 4위입니다. 다른 구에 비해 상대적으로 기업이 적은 자치구로 알고 있습니다. (팩트 확인은 필요합니다만.) 용산구에 이태원, 한남동 등에는 기업 총수나 글로벌 기업의 CEO 들의 거처가 있는 등 낙후된 모습만 있지는 않은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아마도 대부분의 자치구가 낙후된 모습과 잘 정리된 모습 혹은 현대적인 모습이 공존하지 않을까 합니다.

낙후된 동네였던 용산구가 서울의 25개 구의 중심이 되기 시작한 것은 아이파크몰이 들어선 다음부터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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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부 모서리에 머리나 박고 죽어라.

* 쉬운 일만 하면서 그나마도 실패하는 것을 비웃는 일본 속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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