젠슨 황 엔비디아 CEO는 GPU 기반 병렬 연산 포지션을 먼저 잡고 있었습니다. 그러다 AI의 시간이 오면서 완전히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위치에 올라설 수 있었던 것이죠. 젠슨 황 CEO를 처음 만났을 때부터 그는 GPU 칩 하나가 아니라 AI 생태계 전체를 보고 있었스비다. AI 데이터센터부터 버티컬 AI까지 망라하는. 수년 째 만나고 협력하고 있는 젠슨 황 CEO는 미래를 보고, 읽고, 쓰는 사람입니다. 다음에 만나면 실행하고 있는 그림이 어떤 모습이지 예측할 수 없는 빅픽쳐 머신인 것 같습니다. 내가 본 적이 없는, 타이밍을 아는 탁월한 승부사이자 협상가라고 느꼈습니다.- <최태원 노트: 우리는 길목에 서 있었다> 중에서
‘Happen to be.‘ 그 자리에 있었다는 사실은 기업의 성공 스토리에서 의외로 가장 크게 작용하는 요인입니다. 성공은 결정과 전략이 완전하게 들어맞아 완성되는 것만은 아닙니다. 블랙스완(예측 불가능한 위험) 혹은 화이트스완(알고도 대비하지 못한 위험) 같은 엄청난 사건이 터졌을 때 그 자리에 있었다는, 약간의 운도 필요한 것이죠. 모든 것을 알고 준비했다는 것은 기업사에 거의 없는 스토리입니다. 어떤 기업도 자신이 속한 환경과 영역을 벗어난 미래를 그리기는 어렵습니다. 이 모든 걸 다 내가 했다고 하는 것도 솔직히 틀린 말입니다. - <최태원 노트: 우리는 길목에 서 있었다> 중에서
대만 잉크에 대해 짧게 나와 있습니다. ‘레논 툴바 Lenon Toolbar‘와 ’잉크 인스티튜트 Ink Institute‘가 인기를 얻고 있다고 하고, 펜샵 ‘소품아집 TY Lee Pens‘도 나와 있습니다. 이번에 기회가 생겨 써본 잉크는 ’IWI‘의 24절기를 표현한 잉크 중 가을에 속하는 ’한로‘라는 회색 잉크입니다. 갈색 혹은 녹색이 약간 섞였습니다. 그리고 ‘Ink Wall’의 녹차색입니다. 주로 방문하는 국내 온라인 몰에는 없고, 안 가본 곳에서 찾았습니다만 24절기가 모두 있는 것 같지는 않습니다. 문구를 좋아하고 나무와 물과 산과 새가 많은 대만의 자연스러운 색상의 잉크들이 국내에 더 많이 소개되었으면 합니다.* ‘한로’는 영문 Cold Dew로 표기되어 있는데, 왠지 색이 따뜻합니다.
드디어!트위스비 TWSBI 다이아몬드RB를 써볼 기회가 있었어요. 잉크 흐름도 좋고, 생각보다 무겁지 않았고, 투명 몸통은 잉크 잔여량을 확인할 수 있어 실용적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게다가 잉크가 잘 마르지 않는다니, 더할 나위가 없습니다. 인구규모가 작은 나라 대만에 대해 아는게 거의 없지만, 문구류를 좋아한다는 걸 알게 됐습니다. 대만 잉크에도 관심을 갖게 됐어요. 인터넷에 많이 나오진 않지만, IWI의 24절기를 표현한 잉크도 매력적입니다. 가을의 색 중 ‘한로’를 사서 쓰고 있는데, 그냥 회색이려니 했는데 좀더 따뜻한 느낌입니다. 갈색이나 녹색이 살짝 섞인... 다 쓰기까지 많은 글씨를 쓰고 한참이 걸리겠지만, 쓰는 동안은 즐거울 것 같아서, 신이 납니다! 이 책 덕분에 트위스비 만년필을 기억했고, RB를 경험할 수 있어서 다행이었습니다.
GDP가 가진 한계, 반영하지 못하는 내용을 이해할 수 있어 재미있습니다. GDP가 가진 한계에도 불구하고 지금도 사용되는 이유는편리하기 때문일까요? GDP의 대안이 무엇일지 궁금해집니다. 양과 질을 같이 나타낼 수 있는 지표가 있을까요? 평균과 중앙값, 혹은 4분위 값, 최대값, 최소값을 모두 본다면분포가 어떤지 그림이 그려지겠습니다. GDP를 보완할 수 있는 단일 지표나 보조 지표들이 어떤게 있을지 궁금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