웍과 칼 - 중화미식인류학
퓨샤 던롭 지음, 윤영수.박경환 옮김 / 글항아리 / 2025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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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퓨사 던롭 작가가 우리 나라 음식을 경험하면 어떨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 야채를 이렇게 저렇게 보관하고 먹는 방법이라면, 우리 나라에도 다양한 방법이 있을 겁니다. 고사리는 독초인데 삶아서 독을 제거해 먹는데, 중국에서도 고사리 나물을 먹는지 모르겠습니다.

* 어딘가에서 ‘야채’와 ‘채소’의 차이를 본 것 같은데, 기억이 가물가물합니다. 하나는 일본식 표현이었던 것 같은데... 이 책에도 야채와 채소가 모두 등장합니다.

중국인이 야채를 이토록 사랑하는 이유 중 하나는 어떻게 조리해야 하는지를 잘 알기 때문이다.

(...)

중국인들은 또한 미식의 즐거움을 극대화하기 위해 야채를 고르고 재배하는 법을 아주 일찍부터 배웠다. (...) 반면 중국인은 다양한 야채를 겨울 내내 재배하는 법을 오래전에 터득해서 정기적으로 신선한 농작물을 먹을 수 있었다. "이들은 추위에 강한 채소를 찾아냈고, 집중 경작하는 채소밭을 서리로부터 보호하는 법도 생각해냈다. 짚 장판을 덮어두었다가 따뜻하고 볕 좋운 날에는 말아 올린다든지, 두껍게 깐 퇴비 위애 채소를 심는다든지, 그 밖에도 여러 방법이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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웍과 칼 - 중화미식인류학
퓨샤 던롭 지음, 윤영수.박경환 옮김 / 글항아리 / 2025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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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한 아욱잎으로 끓이는 심심한 된장국 생각이 납니다.

최근 «허균의 맛»이라는 책도 나온 것 같던데, 백거이가 쓴 <아욱을 삶으며>라는 시가 있었다니 새롭습니다. 생각해보면 삼시 세끼 밥을 먹었을테니, 당연히 식생활에 대한 글도 쓸 수 있지만, 당나라 때도 아욱을 먹었다니 오래된 채소라는데 새삼 놀랐습니다.

고대 중국에서 가장 인기 있던 잎야채는 아욱(쿠이차이 혹은 둥한차이)이었다. «시경»을 비롯한 여러 고전에 자주 등장한다. 당나라 시인 백거이가 <아욱을 삶으며>라는 시를 짓기도 했다.


가난한 집 부엌에 무엇이 있겠는가
밥 짓고 가을 아욱 삶는 정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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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을 읽다보니 «식객»을 다시 보고 싶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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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에서는 미식가가 나오려면 삼대를 거쳐야 한다고들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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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에서도 오래전부터 탕수육이 인기였다니,
전혀 몰랐습니다.

1990년대 중반, 런던 소호 거리에 있는 중식당에서는 게 요리를 먹었던 것 같아요. 판다 익스프레스보다는 조금 더 제대로 된 식당이었던 것 같습니다.

당시에도 ‘차이나타운이 있구나’, ‘중식당이 있구나’ 하는 생각은 했었지만, 영국에서도 우리 나라처럼 중국음식이 대중적인지는 몰랐습니다.

흥미로운 책입니다.

* “부분적이며 지극히 주관적인 중국 음식 문화 연대기”라는 챕터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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