톨스토이가 한 말을 패러디하자면, 모든 끔찍한 직장은 각각의 방식으로 끔찍하지만 그 패턴은 같다고 말할 수 있겠다. 즉, 사람들과 규칙과 환경이 어울려서 아주 부정적인 조합이 나오는 것이다. - 본문에서 발췌* 사람의 언어를 사용하고 대화를 나누는 앵무새의 이야기, 그런 앵무새가 있다는 것을 세상에 알리기 위해 한평생을 바친 연구. 그 연구의 과정에서 느낀 삶의 단면같은 글귀가 와닿았다.
“나도 이제 글렀어. 돈은 있는데 갖고 싶은 물건이 하나도 없지 뭐야. 나이 드니까 욕심이 없어져. 욕심은 젊음인가 봐.”- 본문에서 발췌
중대한 결정들은 한 순간에 내려지는 경우가 많다. - 본문에서 발췌
긴 화살은 큼직한 씨앗이 든 작은 봉지를 집어들며 말했다. “이것은 내가 ‘깔깔대는 콩’이라고 부르는 것 입니다.” 범포가 물었다. “어디다 쓰는 거죠?” 긴 화살이 말했다. “사람들을 즐겁게 해 주지요”- 본문에서 발췌
“(...) 지금은 조개들의 말을 꼭 배울 생각이란다.” 내가 물었다. “왜요?” “음, 우리가 알기로 몇몇 조개들은 세상에서 가장 오래된 동물이란다. 몇천 년 전 조개껍데기가 화석이 되어 돌 속에 남아 있을 정도지. 그러니까 조개들의 말만 할 줄 알게 되면 아주아주 옛날에는 세상이 어떤 모습이었는지 자세히 알 수 있을 거야. 내가 조개들의 말을 배우려는 것도 그것 때문이란다.”- 본문에서 발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