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에 다시 읽고 있습니다. 애니메이션도 앞부분을 보다가 중단했던 것 같습니다. 일본에서는 이 만화가 대단하다, 일본만화대상, 데츠카 오사무상 등을 수상했고 판매부수도 꽤 많았다고 합니다. 지난 해에는 실사 영화로, 올해는 넷플릭스 드라마로 제작됐습니다.

완결됐고, 훗카이도에 대해 관심이 있어 다시 읽고 있는데, 왜 만화를 ‘19세 이상’으로 분류하지 않았는지 모르겠습니다. 영화와 드라마는 청소년관람불가 등급입니다.

분명, 아이누족의 풍습이나 생활상 등 인류학적인 측면에서는 고증을 많이 하고 그린 만화이지만, 지나치게 잔인하고 수위를 넘는 전개와 표현들이 많이 나옵니다.

기본 스토리의 골격이 흥미롭고 다른 데서 쉽게 찾아보기 어려운 아이누족에 대한 여러 가지에 대해 알 수 있지만, 연구 목적이 아니라면 별로 추천하고 싶진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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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위를 이용하는 것도 중요해.
(...)
인간은 직함이 있는 사람이 하는 말을 맹목적으로 믿는 경향이 있거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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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한한 일입니다.

오늘 읽고있는 두 책에서 ‘흰죽지참수리’, ‘흰죽지수리‘가 나옵니다.
아무런 공통점이 없어 보였던 책입니다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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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선 잇몸까지 시려 보이던 날, 몸의 허기로만 설명될 수 없는 굶주림과 허탈감 속에 서 있었을 할머니를 상상했다. 그런 할머니의 고난을 단숨에 알아봤던, 목장갑을 몇겹이나 끼고 겨울 시장에서 일했던 우리 할머니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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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해했기에 밉지 않았다. 이해하면 미움만은 피할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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