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롭게 읽힌다. 여우와의 대화가 특히. 왕의 대화도. 김화영 교수님의 번역도 읽어보아야겠다. 김현 평론가의 번역도 읽고 싶은데, 구할 수 있을지...
<알지 못하는 아이의 죽음>을 먼저 읽었다. 이 작가의 글엔 수수한 힘이 느껴진다. 거칠지 않으면서도 단단한 힘. 온전히 자신의 길을 꼭꼭 밟으며 걸어온 듯.
2권, 3권은 왜 단행본으로 안나온 건지...다음 웹툰찾아서 읽으려니, 1권이 몇 화에서 마치는 지 모르겠다.뒤늦게 알게된 기선 작가 만화를 챙겨보고 있는데...완간된 웹툰은 단행본으로 나오면 좋겠다!
<방문객>- 정현종 시인사람이 온다는 건실은 어마어마한 일이다. 그는 그의 과거와현재와그리고 그의 미래와 함께 오기 때문이다. 한 사람의 일생이 오기 때문이다.(...)
…루피너스 씨는 조그만 할머니지만, 옛날부터 할머니였던 것은 아니에요. The Lupine lady is little and old. But has not always been that way. - <미스 럼피우스>에서 재인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