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마리아>를 봤습니다.

<세기의 디바: 마리아 칼라스>를 보고 세계적인 성악가에 대해 더 잘 이해할 수 있었던 경험과 배우 안젤리나 졸리 때문에 이 영화를 보기로 했습니다.

마리아 칼라스에 대한 애정이나 이해는 찾아보기 어렵습니다. 도대체 왜 이런 영화가 베니스 영화제, 골든 글러브에 노미네이트 됐었는지 모르겠습니다.

아주 낭비가 심한 영화입니다. 영화 제작에 들어간 자원도 그렇지만 영화를 보는 사람들의 시간도 아깝습니다.

그저 호사가들이 ‘나 이만큼 안다’라고 내세우는 가십같은 영화이고, 구성도 음악도 전혀 매력적이지 않습니다.

마리아 칼라스와 안젤리나 졸리의 매력을 전혀 살리지 못했습니다. 언뜻 브래드 피트를 떠올리게 하는 케네디 대통령역의 캐스팅과 촬영도 별로였습니다. 억지로 이미지, 스틸컷의 이미지만 신경 쓴 것 같습니다.

전작인 <재키>, <스펜서> 등도 보지 않았지만, 앞으로 파블로 라라인이 감독한 영화는 보지 않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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느리게 가는 마음
윤성희 지음 / 창비 / 2025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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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노란 꽃 참 예쁜데, 향기가 안 나네. 그런 사람들도 있어. 악착같이 싸우지 않는다고 용기가 없는 건 아니야."

- <느리게 가는 마음>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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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짝반짝한 새 잎들이 돋아나는
반짝반짝한 날에
황동규 시인의 «봄비를 맞다»를 펼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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늙음이 코로나 글러브를 끼고 삶을 링 위에 눕혀버린 것이다. 이 시집의 시 태반이 늙음의 바닥을 짚고 일어나 다시 링 위에 서는 (다시 눕혀진들 어떠리!) 한 인간의 기록이다.

- <시인의 말>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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느리게 가는 마음
윤성희 지음 / 창비 / 2025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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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한편, 아껴서 읽어야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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