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뜻 마이너스로 보이는 사건’, ‘언뜻 문제로 느껴지는 사건’이 발생하면 나는 굳이 해석과 사건을 따로 분리한다. 이것을 자연스럽게 분리할 수 있게 되면 스스로 자신의 현실을 만들어 낼 수 있다. 즉 본인 스스로 기분 좋은 세상을 만들 수 있게 된다.
고바야시 세이칸 씨는 내가 정말 좋아하는 작가다. 그가 주장하는 방정식이 있다. 자아(이기심) + 맡기는 삶 = 100퍼센트(...) 하지만 굳이 ‘생각’을 하지 않고 ‘맡기고’ 살면 ‘생각한 것 이상, 기대한 것 이상’의 결과만 발생한다. 그럴 때는 인생에 발생하능 모든 것들이 기대한 것 이상, 즉 기적의 연속으로 느껴진다.
셋째기 한두 살이었을 때 나는 금식과 소식 실험에 빠져 있었다. 때문에 아내는 요리를 할 때도 내 몫은 만들지 않았다. 나의 주식은 세 딸이 남긴 음식이었다. (웃음) 당시에는 현역 경영자로서 바쁜 나날을 보냈기 때문에 에너지를 쓸데없아 소비하지 않고 일에 집중하기 위해 소식과 금식을 하는 생활에 도전했다. 🎵
현재 나의 기본방침은 경영이나 일에서는 판단을 내리지만 사생활인 ‘일상에서는 판단을 내리지 말자’다.
«이구아나가 귀찮은 날들»은 «나는 숲속 도서관의 사서입니다»를 읽다가 알게 됐습니다. 왠지 아홉살 주인공 쥬리가 마틸다 같기도 합니다. 어린이의 눈으로 그려지는 세상 이야기를 오랜만에 보는 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