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는 언제나 앞에다 책을 펴 놓고 읽으면서 혼자 식사를 했다. 그는 잘 꾸민 장서를 가지고 있었다. 그는 책을 사랑했다. 책은 냉정하고 안전한 벗이다. 재산과 더불어 여가가 생김에 따라, 그는 책을 정신수양에 이용하는 것 같았다. 몽트뢰유쉬르메르에 온 이후 해가 감에 따라 그의 언어는 한결 정중해지고 고상해지고 부드러워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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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둑이나 살인자를 결코 두려워해서는 안 돼. 그건 외부의 위험이고 작은 위험이야. 우리들 자신을 두려워하자. 편견이야말로 도둑이고, 악덕이야말로 살인자야. 큰 위험은 우리들 내부에 있어. 우리들의 머리나 지갑을 위협하는 것은 아무것도 아니야! 영혼을 위협하는 것만을 생각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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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국님의 라디오 방송 인터뷰를 먼저 듣고
이 책을 읽었어요.
(KBS 콩에서 다시 듣기로 들을 수 있습니다.
고미숙 작가와 류근 시인 인터뷰도 잘 들었어요.)

책을 읽다가 읽고 있다는 사실을 잊어버렸던 적이 자주 있었던 것 같고,
또 동시에 여러 책을 펼치기도 했었어요.
일 책이야 필요한 부분만 찾아서 확인하고 정리하니 괜찮았지만,
끝까지 다 읽지 못한 책은 숙제처럼 여겨지기도 하고
시간이 한참 지나 다시 펼치려면 처음부터 읽어야 하는데
엄두가 안 나가도 했어요.

이 책의 작가 덕분에
같은 시기에 여러 책을 보는 저를 인정하게 되었고,
중간에 메모하면서 ‘끊어읽기’로 완독하게 되었어요.
전에는 하나의 책에 집중하는 게 더 좋다고 생각했는데,
동시에 여러 권을 읽는 걸 인정하고 나니
뭔가 머리 속이 더 넓어지는 느낌도 듭니다.

이 책 덕분에 새로운 방식으로 책읽기를 할 수 있었어요.
작가분께 감사를 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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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에서 흘러나온 엽서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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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선물 귀여움주의보 - 일본 전역의 예쁘고 맛있는 선물 194가지
카이 미노리 지음, 채다인 옮김 / 모노클(Monocle) / 2018년 12월
평점 :
품절


일본에 언제 여행을 갈 지
어느 지역으로 갈지는 모르지만,
다양한 선물용 먹을 거리에 대한 소개가
재미있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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