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 이런 이유였군요!!
‘라면은 찌그러진 양은냄비에 끓여야 제 맛이지’.
‘라면은 냄비뚜껑에 걸어먹어야 제 맛이지’에 등장하는 냄비도 양은냄비일 것 같습니다.
P.S.: 좀 더 라면 취향에 대한 책이기를 기대했던 것 같습니다.

노란 양은 냄비를 사용한 건 단순하게 ‘라면은 양은냄비지’라는 인상을 주기 위한 게 아니라, 조리가 끝난 후 잔열로 더 익지 않게 하면서 굳이 용기를 바꾸는 시간을 들이지 않고 손님 앞에 바로 내놓기 위한 선택이 틀림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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