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츤도쿠’라는 표현을 처음으로 알게 되었습니다.
한때는 나름 츤도쿠로 지냈고
지금은 약한 츤도쿠로 지내고 있어요.
제게 전자책은 살 책과 안 살 책을 구분하는 데 좋습니다.
특정 장르의 책들은
돈벌 목적은 분명하지만
제 기준으로 값어치가 없는 책들의 비중이 꽤 높은데,
이런 책들을 걸러내는 데 유용합니다.
다소의 안도감이 든달까요.
적어도 읽지 않을 책을 한 권은 덜 샀다는
현실감이 들게 하는 괜찮은 도구로 사용하고 있습니다.
니은서점에는
방문 계획만 세우고 아직 가보지 못했지만,
문자•이메일로 주문이 가능하다는 걸 알게 되었어요.
조만간 이용해보려고 합니다.

"책은 읽기 위해서 사는 게 아니라, 산 책 중에서 읽는 것이다"라는 말을 인용합니다. (…) 그들은 자신을 ‘츤도쿠’라 부릅니다. ‘읽어낼 수 있는 책보다 더 많은 책을 사는 습관’이라고 정의내릴 수 있는 츤도쿠는 오타쿠처럼 일본에서 유래하여 전 세계적으로 쓰이기 시작한 단어인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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