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가 작고 나른 나뭇잎이 붙어있는 나뭇가지가 흔들립니다. 막 차에 앉아 시동을 걸 참인데, 쌩쌩하고 바람이 불지는 않았습니다.

‘이상하다’고 생각하며 차에 시동을 켜자, 주변에 있던 서로 다른 서너 종류쯤 되는 새 예닐곱 마리가 몰려와 저마다 놀고 있습니다.

나뭇가지 사이로 들어가기엔 몸집이 너무 큰 회색의 새는 제자리 날기를 하면서 겉가지들만 옮겨다니고, 참새 여러마리는 나뭇가지 사이로 날아다니고, 그 중에 한 마리는 몸집이 부풀었고, 밖에는 홀쭉한 검정 오목눈이 같은 새가 지저귀고 있었습니다. 차가 출발해도 아랑곳하지 않고 놀더니, 이십 여분 후에 돌아오니 흔적도 없습니다.

왜 그렇게 다른 새들이 그 나무에서 즐겁게 지저귀고 있었는지 모르겠습니다만, 뭔가 이웃들과 재미있는 아침 놀이 중이었을 거라고 혼자 생각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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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화에 나오는 코다마 마리아의 외모는
시력이 좋지 않은 ‘후에다’가 상상하는 모습으로 그려졌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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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권이 나와서 1, 2권을 다시 읽고 있는데, 역시 쉽지 않습니다.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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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 어떠세요»는 2014년에 나온 만화입니다.
당시에는 루왁 커피 등이 화제였고, 우리나라에서도 스페셜티 커피에 대한 관심이 높아졌을 때입니다.

«나기의 휴식»을 그리기 전 작품인 것 같은데, 맥락이 닿아있는 부분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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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기의 휴식»과 같은 작가의 만화라 보기 시작했습니다.
Long Vacation, 긴 휴가를 가기 전의 나기와 <한 잔째>에 나오는 가키네 시마의 사정이 비슷합니다.

단편으로 구성돼 매번 다른 동네의 다른 인물들이 등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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