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값이라면 이해가 됩니다.
그래도 노년기 자살인구가 많다고 하는데, 나이가 들어도 죽음이 삶으로 방향을 돌리는 건 아니겠지요.
적극적으로 삶을 지우고 싶은 마음이 술을 찾게 되는 걸까요? 실제로 알콜은 단백질을 녹이니까요.
AA (Alcoholics Anonymous) 에 대해서는 영화에서 더러 접하곤 했었는데, 술을 많이 마신 사람 둘이서 처음 시작했다는 건 처음 알게 됐어요.
’하루만 단주(금주?)를 하자‘는 AA모임 참석자들 뿐 아니라 누구나 오늘 하루를 잘 사는게 모두가 해야할 몫일지도 모르겠습니다.
* 모임을 찾을 수 있는 사이트에 가보니, 미국 외 다른 나라에서도 많이 열리는 것 같습니다. 아직 우리나라는 여기에 등록된 모임은 없는 것 같아요.
https://www.aa.org/find-aa
아, 우리말로 된 사이트가 따로 있습니다.
http://www.aakorea.org/

알콜 의존증에 빠진 사람의 평균 사망 연령은 52세에서 54세 정도라고 하더군요.
마시고 죽거나, 마시지 않고 살거나—•••
결국은 단순한 양자택일입니다.
그리고 마시지 않고 살아가려면 한 사람의 노력으로는 도저히 감당할 수 없어요•••
다른 사람과 이어지는••• 연결이 계속될 필요가 있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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