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러니까, 약하고 돌봐야하는 사람은 다른 사람이 아닌 바로 자신입니다.

어떤 가치를 추구하는지, 무릇 말로 내뱉지 말고 조용히 행동으로 옮겨야 할 지 모르겠습니다.

누군가 나에게 다가온다면 경계하고 볼 일이 맞겠어요.

그리고 어처구니없는 경우를 당한다면 사방에 알려서 다시는 그럴 생각을 못하도록 할 겁니다.

숭배받거나 두려움의 대상이 되는 것보다 선량한 사람으로부터 동정을 받는 것이 소시오패스를 더욱 자유롭게 만든다. 누군가를 동정하고 있을 때 우리는 잠시나마 무방비 상태가 되며, 이러한 감정적인 취약성은 양심 없는 사람들의 무기가 되어 우리에게 되돌아온다. 죄의식을 느끼지 못하는 누군가에게 특별 면책을 주고자 하면 대부분 동의하지 않을 테지만 만약 그 사람이 딱하게 보인다면 우리는 쉽게 동의하고 만다. 동정뿐만 아니라 다른 긍정적인 인간의 특성 역시 동정과 비슷하게 악용될 수 있다. 사회적이고 전문적인 역할, 성적 유대, 따뜻하고 창의적인 사람에 대한 존중, 지도자에 대한 존경 등 우리를 집단으로 결속시키는 긍정적인 가치 역시 양심 없는 사람들의 무기가 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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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 기간 동안 서서히 깨달았습니다.
우정을 지키기 위해 애썼지만 그럴 일이 아니었어요.

그녀와 친해졌던 계기는 동정심과 미안함과 보호본능을 자극하는 한 마디였어요. 그게 강렬해서 전혀 다른 가능성은 생각해볼 수가 없었죠.

항상 누군가를 나쁘게 만들어 본인을 피해자로 여기게 했던 일이 그후로도 아주 여러 번 있었습니다.

지금요? ‘흥’하고 대꾸도 안하고 그 자리를 떠날겁니다.
아무런 가치가 없는 데 더 이상 낭비할 시간과 에너지가 없습니다.

* 갑자기 소름끼쳤습니다. 정확하게 저에게 동정을 사려고 했던 또다른 누군가가 있었습니다. 그녀에게도 보기 좋게 이용당하고 관계가 끊어졌지요. 당시에는 상도덕이 없다고만 생각했는데... 소름끼쳤던 순간이 다시 떠올랐습니다.

소시오패스를 알아볼 수 있는 최고의 단서는 바로 동정 연극이다. 우리의 예상과 달리 그들은 보편적으로 두려움을 자극하기보다는 동정심에 호소한다.
(...) "오, 그거야 어렵지 않죠. 내가 가장 좋아하는 건 사람들이 나를 안됐다고 여기는 순간이에요. 내가 내 삶에서 정말로 원하는 것은 사람들의 동정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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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양심 없는 사람들을 알아보기가 굉장히 어렵지만 양심 없는 사람들은 누가 친절하고 사람을 쉽게 믿는지 단번에 알아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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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다른 사람의 ‘소유물’ 중에서 물건이 아닌 미모, 지성, 성공, 강한 개성 등은 훔칠 수가 없다. 그렇기 때문에 탐욕적인 소시오패스는 다른 사람의 부러운 자질을 훼손하거나 망가뜨려서 더 이상 그 자질을 갖지 못하게 하거나 최소한 전만큼 누리지 못하게 하는 데서 만족감을 느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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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로 보기 좋은 외모가 살아가는 데 좋을까요?

집단에서는 오히려 무난한, 보통의 외모가 지내기에 더 편한 것 같습니다. 애초에 주목을 받거나 질투를 불러일으키지 않기 때문일까요? 불필요한 관심을 받지 않기에 조직 생활에서 받는 스트레스가 적은 것 같습니다.

소시오패스에게는 매력적인 외모가 중요한 요소라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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