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리는 가끔 엄마가 어떻게 그렇게 자기 꿈과 깨끗이 작별할 수 있었는지 궁금했다. 엄마는 ‘그저 다음 단계로 간 것뿐’이라며, ‘작별한 건 맞지만 깨끗이 헤어진 건 아니’라고 했다. ‘대부분의 어른이 그렇게 사는데 그건 꼭 나쁜 일도 좋은 일도 아니’라면서. 그땐 그게 무슨 말인지 잘 몰랐는데 요즘에는 어렴풋이 알 것 같았다. 자신에게 재능은 있되 그게 압도적인 재능은 아님을 깨달아서였다. 사실 그걸 아는 데 그리 오랜 시간이 필요치는 않았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작가의 말에서 세 명의 아이들을 응원하는 마음이 전해졌습니다. 저도 이들의 삶을 응원합니다.

그런데, 가난이 아니어도 아래 문장을 떠올릴 수 있는 시의 제목이 많을 것 같습니다.


- 작은 사건이 큰 재난이 되는 것. 복구가 잘 안 되는 것•••••••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이 책의 초판 발행일은 2024년 8월 27일입니다.
어떻게 발행일 전에 읽고 있는 걸까요? 신기합니다.

사실 발행일이 어떤 기준으로 정해지는 건지 모릅니다. 인쇄일이 2024년 8월 12일이니까, 인쇄일 이후 발행일 전에 읽는 건 충분히 가능한 일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2)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 가난이란••••••
(...)
- 가난이란 하늘에서 떨어지는 작은 눈송이 하나에도 머리통이 깨지는 것.
(...)
- 작은 사건이 큰 재난이 되는 것. 복구가 잘 안 되는 것•••••••
생활 글이었다면 안 그랬을 걸 시라 해서 무심코 적어 낸 문장이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이 소설을 쓰며 여러 번 헤맸고 많이 배웠습니다. 그 과정에서 잃은 것도 얻은 것도 있지만, 작가로서 이 인물들이 남은 삶을 모두 잘 헤쳐나가길 바라는 마음만은 변함이 없습니다. 삶은 비장하고 예측 못할 일투성이이나 그럼에도 우리에게 이야기가 있다는 사실에 감사한 시간이었습니다.

(...)

삶은 가차없고 우리에게 계속 상처를 입힐 테지만 그럼에도 우리 모두 마지막에 좋은 이야기를 남기고, 의미 있는 이야기 속에 머물다 떠날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저도 노력하겠습니다.

- 작가의 말 중에서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