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쩜 작가의 글에서 비슷한 면을 많이 발견합니다.
디퓨저 입구를 반을 막아 쓰는 것,
18년 된 차를 처분하고 기본 사양으로 구매하는 것
(올해로 딱 18년 된 차가 있어요),
공으로 생긴 물티슈 안 쓰다가 말라버리는 것,
공용 화장실에서 핸드타월을 여러 장씩 쓰는 걸 볼 때 아까운 생각이 드는 것 (왠만하면 사용하지 않아요. 손수건이나 자연적으로 마를 때까지 기다립니다).
ㅎㅎㅎ

냄새가 너무 진해도 좋은 기분이 안 들어서 랩으로 입구를 반쯤 막고(사살은 이것도 아끼기 신공이다) 거실에 두었더니 은은하니 기분이 좋다.
- <아끼지 않는다>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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