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이 어떻게 실패하는가» 가 원서로 출간된 건 3년 전입니다. 2022년 8월.
2023년 2월에 번역본이 출간됐고,
최근 3년 사이에 많은 변화가 있었고,
또 변화가 일어나고 있습니다.
생각해보면 늘 세상 어딘가에서는 무슨 일이 일어나고 있습니다. 미래를 위한 누군가의 움직임이기도 할 겁니다. 세상의 질서를 재편하고 싶은 많은 사람들이 움직이고 있습니다.
‘역사에 기록되고 싶은 푸틴의 전쟁’, 미국과 중국의 대립, 미국은 자국민을 보호하기 위해 높은 관세를 부과해 재정을 확보하려고 하는 것, 중국은 세계 사회에서 존재감을 강하게 나타내기 위해 움직이고 있는 것이 지금의 큰 흐름이겠지요.
이 책은 2025년 1월의 어느 장면을 그리는 데서 시작합니다. 실제의 2025년 9월에, 작가가 가진 생각이 궁금했습니다.
어제 흥미로운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한국과 일본의 경제 규모를 합하면 세계 2, 3의 수준이라고 여한구 통상교섭본부장이 말했습니다. 우리는 과연 일본과 제대로 협업을 할 수 있을지, 협업을 한다면 해결되어야 하는 건 무언지 등을 생각해 봅니다. 일본 대표 주식지수인 닛케이 지수가 4만4372로 마감했다는 소식도 들려오는 걸 보니, 잃어버린 30년을 역사로 보낼 움직임이 시작되고 있다고 볼 수 있을지 모르겠습니다.
큰 실체를 알기는 쉽지 않겠지만, 세계의 석학들과 각 분야에서 무언가를 일구고 역할을 맡고 있는 사람들이 하는 이야기들이 흥미롭습니다.
‘거인의 어깨에 올라서’서 세상을 보는 눈이 보다 넓어지고 정확해지기를 바랍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