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콘클라베>를 봤습니다. <두 교황>도 떠올랐어요. <두 교황>보다 더 드라마 요소가 컸지만, 둘 다 가톨릭과 교황에 대해서 그리 많이 확인하지는 않은 것 같아요.

교황 선출시는 만장일치로 결정하는 걸로 알고 있어요. 대사에 ‘과반수’가 자주 등장하는데, 별 의미 없는 단어입니다.

<두 교황>도 작가와 감독의 상상이 딱 느껴졌어요.

이래저래 비밀과 금기에 대해 알고 싶고 도전하고 싶은 마음은 인정합니다만, 그럴싸하게 보다 정확한 고증이 이루어졌더라면...하는 아쉬움이 컸습니다.

두 편 모두 사람들이 그럴거라 여기는 모습이 담겨 있어서 오히려 싱거웠다고나 할까요?

철저한 취재가 아니라면 굳이 만들지 않아도 되지 않았을까 합니다. 교황 선출이 아니더라도 이 세상에 권력에 대한 야망과 결투는 흔하게 볼 수 있으니까요.

프란치스코 교황님의 쾌유를 빕니다.

* 그래도 랄프 파인스와 스탠리 투치는 매우 반가웠습니다.

** 앞으로는 다큐멘터리가 아니라면, 굳이 보고 싶진 않습니다.

*** 찾아보니, 관심을 많이 받고 있는 것 같아요. 의상 등은 고증을 많이 거쳤다고 하는데, 보여지는 모습과 내부에서 어떤 일이 어떤 과정을 거쳐 일어나는 지는 전혀 다르게 접근해야 할 것 같습니다.

(2025.3/14)

**** 콘클라베 준비 기사를 보니 교황으로 선출되기 위햐서는 투표자 2/3 이상의 찬성을 받으면 된다고 합니다.

(2025.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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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권에도 아버지에 관한 내용이 많이 나왔는데, 2권에도 그렇습니다.

아버지가 그리울 것 같습니다.

고비마다 별 것 아닌 방법으로 작가를 이끈 모습이 선명합니다. 지금의 부모들은 어떻게 자녀를 이끌고 있는 걸까요?

제목을 “아버지와 나”라고 해도 될 것 같아요. 표지에도 아버지와 작가만 나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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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화 «심야식당»은 꽤 오랜동안 챙겨서 봤던 것 같은데 20권까지 읽었습니다.

최근에도 계속 나오던데, 구성은 비슷하겠지요?

어쩌다보니 요즘 인터뷰 유형의 글을 많이 봅니다. 이 책도 작가의 어린 시절부터 그린 자서전 성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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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꾸고 사랑했네 해처럼 맑게 - 괴테와 마주앉는 시간
전영애 지음 / 문학동네 / 2021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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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영학에서 ‘거인의 어깨에 올라서 세상을 보자’는 말을 합니다. 괴테라는 인물과 전영애 선생님의 치열하고 꾸준하게 쌓아올린 시간들을 두 거인의 어깨에 올라서 보시기를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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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꾸고 사랑했네 해처럼 맑게 - 괴테와 마주앉는 시간
전영애 지음 / 문학동네 / 2021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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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대로 읽겠다고 책을 펼친지 일년하고 한 달만에 읽었습니다. 물론 이번에 처음부터 다시 읽었습니다.

모두에게, 더 나은 삶을 살고자 하는 모든 이에게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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