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능있는 사람들의 작품이더라도 알아봐주는 이가 없으면 외로울텐데 아들의 작품을 알아본 친구에게 고맙다고 말하는 장면이 인상적이었습니다. 사회적 네트워킹을 위해 누군가에게 줄을 서면서 보이는 행태들이 누군가를 전적으로 응원해서 그런 것만은 아니라는 걸 알고 있었지만, 현실에서 그런 행동을 구분해내는 데는 시간이 제법 걸렸습니다. 사람들은 자기중심적 경향이 강하니 자신에게 더 유리하도록 의도적인 행동들이 티가 나지 않도록 점점 더 정교해지겠지요. 이 책에서는 그런 복잡하고 노골적인 계산없이 친구가 만든 작품을 너무 아끼고 창작 활동을 서포트, 응원하는 모습이 인상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