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급날이 주는 기쁨은 시간과 공간을 초월합니다. ㅎㅎ

급여 인상은 두렵고 우울한 일상을 자유롭고 매력적으로 만들어주었다. 수년 동안 나와 남편은 한 달에 단 하루, 매월 27일만 마음이 편했다. 월급날이 지나가면 다음 월급날을 손꼽아 기다렸다. 그랬던 우리가 지금은 평생 돈 걱정을 해본 적이 없는 사람처럼 지내고 있다. 부자들은 왜 뭐든지 할 수 있고, 온 세상이 멋지고 행복하다고 생각하는지 알 수 있을 것 같다.

- 1951년 1월 20일 일기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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