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시. 로디아 메모패드는 12번입니다.

한때 아주 열심히 다양한 로디아 노트를 쓴 적이 있어요. 한참 만년필을 쓸 때라, 휴대가 편하면서 만년필 잉크가 번지지 않는, 예쁘게 써지는 노트를 찾았어요.

속지는 격자 무늬에 정착했고 표지도 역시 오렌지가 가장 좋습니다. 길쭉이(8번), 11번, 13번 패드, 다양한 크기의 노트를 써봤지만, 폴 스미스도 정착한 12번이 제일 편했습니다.

장수가 제법되서 사용 기간이 길었어요. 커버를 써봤어요. 정품 가죽도 쓰고 다른 재질도 썼어요. 펜을 끼울 수 있어서 편했지만 커버가 그리 오래 가지 않아서 닳았습니다. 그래서 커버는 사용하지 않게 되었어요.

할 일도 쓰고, 주로 읽고 싶은 책과 읽은 책, 보고 싶은 영화와 본 영화 등 시간을 들여서 정리하고 싶은 내용을 주로 썼던 것 같아요. 아이디어나 영감용 기록 노트로 사용하지는 않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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