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럼에도 불구하고 - 공지영의 섬진 산책
공지영 지음 / 위즈덤하우스 / 2020년 10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사람들 사이에서 버거울 때가 있습니다. 그런 분들이 혼자서 읽어보면 좋을 것 같아요.

‘손절’이라는 단어가 익숙하진 않지만, 필요합니다.

어느 날 고등학교 동창이 했던 말이 생각납니다. “너는 왜 안 만나? 나는 고등학교 때 친구들하고 계속 연락하면서 지냈어.” 그 친구들과 잘 맞는 관계이겠지요. 뭔가 가시가 있습니다.

의도가 나쁘진 않더라도 선을 넘는 건 별로입니다. 부디 나도 앞으로 다른 사람에게 선 넘는 행동을 하지 않기를 빕니다.

연락을 하고 사회적 관계를 유지하는 것 보다, 나 자신이 더 중요하고 소중합니다. 권유할 수는 있지만, 부디, 제발, 자신의 방식을 강요하지 않기를.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