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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립의 시대 - 초연결 세계에 격리된 우리들
노리나 허츠 지음, 홍정인 옮김 / 웅진지식하우스 / 2021년 11월
평점 :
아마도 시간이 무척 걸리겠지만
기술의 진보와 적용에서
인간이 소외되지 않기를
희망합니다.
디지털 채찍에 관해서라면 노동자가 더욱 힘을 얻을 수 있게 정부에서 취할 수 있는 구체적인 조치들이 있다. 우버, 파이버, 태스크래빗 등 평점을 활용하는 플랫폼은 평가 구조를 감사받고 잠재적인 편견 요소를 미리 찾아 적절히 수정하는 것을 의무화해야 한다. 이뿐만 아니라 ‘항의 절차’가 보장되어 이들 플랫폼에 생계를 의지하는 사람들이 자기가 받은 평점이 부당하다고 생각할 때 이의를 제기할 수 있어야 한다. (…) 더 근본적으로는 알고리즘의 토대가 되는 선택들(자료 수집 방식, 알고리즘의 코드와 자료를 분석하는 의사결정 휴리스틱)이 투명해져서 문제를 바로잡고 법적으로 호소하는 것이 가능해져야 한다. 미국에서는 일리노이주가 이 일에 앞장서서 2020년에 관련 법(‘인공지는 영상면접법’)을 최초로 통과시킨 주가 되었다. 이 법은 (다른 무엇보다도) 고용주가 "기술의 작동 방식과 입사 지원자에 대한 평가 기준을 입사 지원자에게 설명"하는 것을 의무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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