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문에 연재했던 글이라 그런지
편하게 읽었습니다.

2003년에 읽은 책을
2023년에 다시 읽는 걸 알게되어
기분이 이상했어요.
나선형으로 흐르는 시간이
이 책과 다시 만나게 해주었어요.

책에 남겨둔 짧은 메모가
선물로 여겨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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