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개월에
한 번씩
정기적으로
한밤중에
전화 통화를
하는 친구가
있어요.
몇 명인가.

서로
잘 지내는지
확인하고
세상 돌아가는
얘기를 나누는
것뿐이지만
무척 마음이
편안해져요.

밤바다에서
작은 배끼리
지나쳐갈 때
뱃고동이나
불빛으로
인사를 건네는
것처럼—.

그런 것도
필요하다고
생각해요.
오랜 여행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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