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그래도 나에게는 아는 이가 없는 카페에서 누구에게도 방해 받지 않고 350엔 정도의 커피를 천천히 마시면서 책을 읽는 시간이 하루에서 가장 사치스러운 시간이다. 이는 부정할 수 없는 사실이다.

- 본문에서 발췌

* 새로나온 만화책과 읽고 싶은 책을 한 두 권 더 들고 커피를 마시는 시간. 당장은 꼭 해야할 일이 없어 빈둥거릴 수 있는 시간.
** 전혀 알지도 못하고 다르게 살아온 사람과 비슷한 모습을 발견한다. 어쩌면 수많은 브랜드의 옷가게에서 다른 사람은 차이점을 발견하기 어려운 나만이 다름을 구별하는 옷을 골라내는 것과 같은 유형의 발견인가. 하는 생각이 갑자기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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