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버씽킹 - 제멋대로 이어지는 생각의 루프에서 벗어나는 법
벳시 홈버그 지음, 윤효원 옮김 / 웅진지식하우스 / 2026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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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은 컬처블룸을 통해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받아 주관적인 견해에 의해 작성했습니다.


오버씽킹( OVER THINKING) 이란 무엇일까요?

말 그대로 지나치게 많은 생각이라고 정의할 수도 있겠지만,

​

그때 왜 그랬을까 하고 일어났던 일을 계속해서 반복 생각하거나

과거의 일 혹은 미래에 일어나지 않은 일을 미리 걱정하거나

과도한 생각 탓에 결정을 못 내리는 상태를 오버씽킹이라고 합니다.

​

이 생각의 굴레는 나를 힘들게 하고,

심화되면 우울과 자살까지 생각하는 경우가 있다고 합니다.

​

저는 혼잣말을 많이 하는 스타일이고

일어나지도 않은 미래에 대한 걱정을 조금 하는 편이며

주어진 일을 하다가도 다른 생각에 몰입을 잘 하는

정신없는 생각을 가진 사람 중 하나인데요

​

오버씽킹. 오늘도 하고 있었던 것 같습니다.

다들 그렇지 않으신가요?



인간은 본능적으로 비판을 하는데,

놀랍게도 꼬리에 꼬리를 물어 비판하는 주체가 있다고 합니다.


바로 기본 모드 네트워크, 자동 연상 모드인 (default mode network,DMN) 입니다.

내 안에서 건설적이고 좋은 활동을 하는

집중 실행 모드를 (Central executive network,CEN) 방해하는 녀석입니다.

​

이 두 신경망이 서로 대립하면 어떤 것을 최우선으로 두어야 하는지 결정하는 네트워크는

현저성 네트워크(salience network,SN)라고 하는데

신경망을 켜고 끄는 스위치 역할을 합니다.


어떤 상황에서는 SN이 DMN의 스위치를 켜는 경우가 생깁니다.

​

DMN의 가장 강력한 무기는 자동성이라는 것인데요.

아무것도 하지 않고 멍을 때리거나,

어떤 일을 하다가도 생각의 방해를 받거나 하는 일이

바로 이 DMN의 자동 연상 모드 때문에 그렇습니다.

​

좋은 쪽으로 자동 연상이면 참 좋을 텐데,

안타깝게도 이 신경망은 우리를 좀먹고 갉아먹는 악질 중의 악질입니다.


DMN은 본능적으로 인정욕구를 최우선으로 여긴다고 합니다.

그렇지 못했거나 실수를 했을 경우,

DMN은 사실 그렇지 않은 상황인데도 부풀려서 생각을 하게 만들고,

​

'넌 할 수 없어' ' 다 네 탓이야' '넌 정말 멍청해' 와 같은

부정적인 말을 끊임없이 쏟아냅니다.

그 생각이 곧 나인 것처럼요.

​

과거와 미래를 자유자재로 이동하며 내 머릿속을 주무릅니다.

심하면 우울증과 자살 충동을 느낄 수 있을 정도의 망상까지 시달릴 수 있다고 하죠.


이 신경망이 가장 활성화되는 조건이 있습니다.

​

  1. 스트레스

  2. 피로

  3. 감정 변화

​

DMN은 인간이 가장 취약할 때를 노립니다.

그렇다면 이 생각의 굴레를 끊어내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책에서는 상황에 따라 생각의 늪에서 빠져나오는 방법을 알려줍니다.

그리고 언제나 최우선은 '나'이며

나를 부정적으로 몰고 가는 나쁜 생각은 대응할 필요가 없다고 말하죠.



DMN을 강화하는 소셜미디어,

작은 휴대전화 속 모르는 타인의 삶을 보며

부러워하거나 나는 왜 저렇게 못해낼까? 내 인생은 망했어. 와 같은

자괴감을 불어넣어 주는 소셜미디어는 DMN의 놀이터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것 같습니다.

​

현대인들은 점점 SNS에 중독되고 보여지는 삶을 중요하게 생각하게 된 것 같아요.

이것 역시 인정욕구의 기반인 DMN의 영향일지도 모르겠습니다.

​

그리고 그 공간에서 남을 헐뜯고 비판하는 댓글을 다는 사람들.

남을 괴롭히는 사람들이 특히 DMN에 의존적이라고 합니다.

​

어떻게 이 신경망이 사람을 갉아먹고 있는지

어떻게 하면 사람을 망가뜨리고 있는지

여실히 보여줍니다.


'이제는 그만!'이라고 말할 수 있어야 합니다.

DMN의 노예가 되어

​

도전하지 못하고,

충분히 할 수 있는 일을 해내지 못하고,

용기 내기 못하고,

다가가지 못하고,

나를 반성하지 못하면

​

수많은 기회와 행운이 나를 지나칠 수도 있습니다.

오버씽킹은 나에게 결코 좋은 친구가 될 수 없습니다.

​

책을 읽다 보니 한 가지 단어가 떠올랐습니다.

​

Love yourself

​

지금의 나도 충분히 괜찮은 사람이고

실수해도 괜찮다며 나를 다독이며

남과 비교하지 않고

나를 깎아내리지 않으며 존중하는 것.

​

​

저 역시 많은 생각으로 인해 지치는 날이 많았는데

이 책을 통해서 많이 배우고 고리를 끊을 수 있을 것 같아 좋았습니다.


● 생각이 많고 쉽게 지친다

● 결정을 잘 못 내린다

● 과거의 일을 반복해서 떠올린다

● 일어나지 않은 일을 미리 걱정한다

● 머리가 복잡하고 마음만 늘 바쁘다

​

​

하는 분들에게 적극 추천합니다.

오버씽킹 , 같이 끊어내봐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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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리학의 역사 - 마음과 행동의 작동 방식을 탐구하다 ㅣ 소소의책 역사교양서
니키 헤이즈 지음, 최호영 옮김 / 소소의책 / 2026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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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은 체크카페를 통해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 받아 주관적인 견해에 의해 작성했습니다.

​

최근 몇년동안 사람들이 가장 관심을 갖는 과학이라면

단연코 심리학을 빼놓을 수 없습니다.

​

이전에는 전혀 이해할 수 없는

타인의 행동이나 상황에 따른 태도에

의문을 갖는 일이 많아졌지만

​

심리학이라는 학문이 대중들에게 인식되면서부터

그 행동에 대한 상호작용을 이해하기 시작하고

뜨거운 관심의 대상이 된 것 같습니다.


연대표에서도 알 수 있듯이

심리학은 기원전 400년대 고대 그리스 철학에서 부터 시작됩니다.

​

한번쯤은 들어봤던 플라톤과 아리스토텔레스가

인간의 유형을 구분하고,

오감이 있다는 것을 주장하면서 부터 시작되었죠.


모든 과학이 실패를 통해 결과를 얻었듯,

초기 심리학은 말도 안되는 기준을 세우기도 했습니다.

​

행동 패턴으로 인간의 계급을 나누기도하고,

그 계급에 의해 유전적으로 되물림 된다는 것을

사실시 하기 시작하면서 인간 차별이 난무하기도 했습니다.

​

인간의 행동의 바탕에는 성욕이 깔려있다며

성적에너지를 주장한 프로이트.

심리학을 잘 아는편은 아니지만, 한번쯤 들어본 이름이기도 합니다.

​

그의 이론은 꽤나 오랜시간동안 시대를 이끌었지만

결국 반대하는 이론들이 나오기 시작했죠.


심리학의 연구와 실험은 세대가 바뀔 수록

점점 다양해지고 그 깊이도 깊어 집니다.

​

인간을 있는 그대로 존중하고 이해하려는 것인 인본주의역시

인간의 무의식과 욕망을 강조했던 프로이트의 이론에 반대되는 이론 중 하나였습니다.

​

심리학이 왜 중요해졌는지 기반이 된 나치즘 사례는

권위와 집단이라는 울타리아래

인간이 어떻게 변화할 수 있는지 보여주는 적극적인 사례로

나치즘 이후에 심리학자들은 인간들의 행동에 대해

더 자세하고 깊이 있는 연구를 시작했습니다.


나아가서는 스트레스와 감정,

아이와의 애착, 동물의 애착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실험과 연구를 하면서

상황과 환경에 따라 변하는 인간의 특성과 모습을 탐구하고

​

불안하고 위태로운 환경속에서도

사회구성원들이 어떻게 반응하느냐에 따라

회복 될수 있다는 사실도 밝혀냅니다.


심리학은 유럽과 미국에서 시작했지만

점점 아시아로 뻗어 나갑니다.

문화와 전통이 전혀 다른 타국에서의 사고방식을 마주하며

연구대상이 확장되어지기도 합니다.

인간은 모두 같은 기준으로 설명되어질 수 없으니까요.

​

또, 인간의 내리는 선택과 결정,

어떤 심리가 작용하는지

​

현재 우리가 알고싶어하는 내용들이

사례와 함께 어렵지 않게 담겨있어서

읽는 내내 흥미로운 부분이 참 많았습니다.


심리학은 말합니다.

정답은 없고, 과장에 가까운 학문이라고요.

그리고 정답은 없지만 통계가 작용합니다.

​

인간 하나하나 같을 수 없기에

그 사례가 더욱 재미있기도 하지만

알다가도 어려운 것이

심리학이지 않을까 합니다.

​

육아를 하는 엄마로서도

도움이 많이 된 책이고,

​

사람을 이해하고 싶다면 추천하는 책입니다.

​

심리학의 처음부터 지금까지의 이야기를

어렵지 않게 읽어볼 수 있는 책.

​

『심리학의 역사』 추천합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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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리에 꼬리를 무는 독성 물질 이야기 - 한 끗 차이로 독과 약을 오가는 기묘한 독성 물질의 세계 ㅣ 꼬리에 꼬리를 무는 이야기
목정민 지음 / 주니어태학 / 2026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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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은 컬처블룸을 통해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받아 주관적인 견해에 의해 작성했습니다.




이 책은 작가의 딸이 겪은 독성물질에 의해 시작되었습니다.

이제는 흔히들 쓰는 손 소독제에서 나온 독이

딸아이의 몸을 병들게 하고 있었습니다.

​

아이를 낳고 나서부터는 모든 것에 민감해지는 것이 사실입니다.

육아를 하지 않는 사람보다는 더 예민한 것은 맞는 것 같아요.

​

내 입보다 아이의 입과 몸이 소중하기 때문이죠.

​

넘쳐나는 SNS 정보 속에서는 언제나

독성물질에 대해 이야기합니다.

​

그리고 사람들에게 공포심을 심어줍니다.

저 역시 마찬가지이기에 이 책을 선택했어요.

​

우리 집은 어느 정도의 독성물질과 함께하고 있는지

궁금해졌습니다.

​


독성물질이란 무엇일까?

​

독은 종이 한 장 차이로 약이 될 수도 있고 독이 될 수도 있습니다.

처음 독을 발견한 사람들이 있습니다.

자연에서 찾은 독이 구하기가 어렵고 비싸서

합성한 것이 지금 우리가 편하게 쓰고 있는 독성물질, 혹은 약입니다.

​

합성된 독으로 수많은 사람들을 구하기도 했지만

그 외에 합성된 물질로 삶의 편의를 추구하다 보니

어느샌가 우리의 몸에서도 플라스틱이 나오는 수준까지 되어버렸습니다.


책에서도 나오지만

이 편리함은 구원자에서 골칫덩이로 전락합니다.

​

플라스틱은 어디까지 침투해 있을까요?

​

책을 읽다 놀랐던 부분입니다.

옷 대부분이 플라스틱 섬유이고

가전제품은 물론 벽 속의 단열재조차 모두 플라스틱이라고 합니다.

우리는 항상 플라스틱과 함께하는 생활을 하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라는 것이죠.

​

그리고 그 플라스틱은 절대 썩지 않아요.

갈리고 부서져서 땅속에, 바닷속을 통해 침투해

먹은 동식물들이 결국 우리 입으로 다시 돌아오는

악순환의 구조가 이미 형성되어 있습니다.

​

​입으로 들어가는 플라스틱은 어느 정도일까.

플라스틱에도 소재가 다양합니다.

​

아이 키우는 집은 저런 표를 한 번이라도 읽어봤을 거예요.

아이 젖병이나 도시락통을 고를 때 소재를 한 번 더 검색하고 구매하기 때문이죠.

유리가 좋다는 것은 알고 있지만 무게나 실용성적인 부분에서

어쩔 수 없이 플라스틱을 쓰기 마련입니다.


그런데 이제 우리는

미세플라스틱이라는 세대에 와있어요.

보이지도 않는 미세한 플라스틱을 우리는 조금씩 매일 먹는다는 것입니다.

​

가장 대표적인 예로 생수를 들 수 있어요.

드드득- 하고 뚜껑을 따는 순간

미세한 플라스틱 조각이 물에 들어간다는 것인데요,

​

저는 이 사실을 알고 난 이후로

모든 플라스틱 따개를 보며 오늘도 미세플라스틱을 먹는구나

생각하게 되는 사람이 되었어요.

​

모르고 살았을때는 편했는데

알고나니 불편해졌다..?

​

알고서도 먹지 않을 수 있을까요?

찝찝하지만 먹어야만 하는 것이 현주소입니다.

​

요즘엔 소금도 골라먹는다고 해요.

미세플라스틱이 없고 그나마 무해한 것으로요.


바다에서는 아주 작고 반짝이는 미세플라스틱을

플랑크톤으로 착각해 먹은 동물들이

소화가 안된채로 배는 불러

영양분을 더 흡수하지 못한채로 서서히 죽어가고 있다고 합니다.

​

에베레스트산처럼 고도가 높은 산과 바다,

그리고 빙하에서도 미세플라스틱은 검출되고 있어요.

​

엄마의 탯줄에서도요.


동물실험에서는 미세플라스틱이 얼마나 안좋은것인지

간접적으로 확인 할 수 있었습니다.

​

면역계변화, 뇌 발달 지연, 신경계 이상, 정자 수 하락 등

이 독성에 대한 영향이 3대 후손까지 이어졌다는 결과 역시

충격적이지 않을 수 없습니다.

​

내가 먹은 독성물질은 유전이 된다는 것이 밝혀진 것입니다.


공기에도 미세플라스틱이 있다는 사실 알고 있었나요?

미세먼지때문에 철마다 괴로운데

플라스틱까지 호흡기를 위협하고 있다니

​

이제는 매일 마스크를 해야하는 현실이 다가오고 있는 것 같습니다.


책을 읽으면서 가장 놀라웠던 사실,

세탁기와 건조기에서 나오는 미세섬유.

​

100일아이 키우는 집이라

가재수건을 매일 세탁하고 건조기를 돌립니다.

가재수건은 플라스틱으로 만들어진 물티슈보다

당연히 안전하다고 생각해서

아이 침을 닦거나 목욕을 시키는 등 쓰임이 많고

심지어 아이가 곧 잘 입으로 가져가기도 합니다.

​

저는 매일 아이에게 미세섬유를 먹이고 있었던 걸까요?

도대체 안전한 물건이라는 것이 과연 있는지

이쯤되면 궁금해집니다.

​

그 외에도 우리의 일상을 뒤흔들고

많은 피해자를 낳았던

​

가습기세제 사건, 라돈침대 사건,

베이비파우더 사건 등

​

여러가지 독성에 대해 다루며 경각심을 심어줍니다.

생각보다 크게 쇼크받은 이야기들이 많았어요.

​

작가는 우리가 조금더 현명한 생각을 가지고

성분을 따져가며 나은것을 선택하자고 말합니다.

​

그러나 이 책을 다 읽을때쯤에는 알게 됩니다.

완전한 공간은 없다는 사실을요.


SNS에서 환경오염에 관한 게시글에는 심심치않게 보이는 댓글들이 있습니다.

​

-이런거 다따지면 뭘 먹나요, 어떻게 사나요, 공포분위기 조성하지 마세요. 등

​

처음에는 저도 그렇게 생각했지만

위기의식을 가져야 하는것이 맞습니다.

​

평소에 아무렇지 않았던 독이

우리몸에 쌓이면 어떻게 발현될지 모르니까요.

​

담는 용기를 바꾸고, 좀 더 깨끗한 성분을 고르고

대체할 만한 것을 찾는 수고스러움을 기꺼이 해야만 하는 시대가 온 것 같습니다.

​

그래도 타협하는 내가 있을 것 같기는 하지만

지구와 나 자신, 가족을 생각하는 선택이 얼마나 중요한지 유념하며

삶의 기준을 조금이라도 바꿔보는 노력을 해야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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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스터 부인의 정원 ㅣ 베스트 세계 걸작 그림책 74
N. M. 보데커 지음, 이혜원 옮김 / 주니어RHK(주니어랜덤) / 2026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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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은 컬처블룸을 통해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 받아 주관적인 견해에 의해 작성했습니다.


​

육아를 하다 보면

쉬고 있어도 머리는 바쁘게 돌아가고,

마음이 쉬고 싶은 조용한 날이 있어요.

​

아이에게 읽어주려 선택했지만

오히려 엄마가 더 힐링 받았던 책.

​

『재스터 부인의 정원』


이야기의 주인공인 재스터부인은

아주 넓은 땅에서

자신만의 정원을 가꾸며 보내는 시간이 행복합니다.

​

그리고 이 예쁜 정원에서

'몰래' 같이 살고 있는

고슴도치가 있습니다.

​

고슴도치는 재스터 부인의 시간을 사랑해요.

그녀가 연주하는 피아노 소리에 몸을 맡길 때

마음의 평안이 내려오죠.


그러던 어느 날,

고슴도치에게 어떤 변화가 일어나기 시작합니다.

​

무섭기도 하고 어색한 변화 속에서도

고슴도치는 재스터 부인의

피아노 연주시간을 놓치지 않죠.

​

고슴도치는 점점 변해가는

자신이 모습이 싫지 않습니다.

주위에 오지 않던 나비와 벌이 모여듭니다.

​

꽃이 된 나는 내 몸속에서 무언가 터져 나오려는

특별한 무언가의 기분에 사로잡히게 됩니다.

​

이러면 안 되는데.. 하면서도


오늘은 내 인생의 최고의 날이니까.

이런 날은 다시는 없을 거야!



사랑스럽게 변한 본인의 모습에 신이 나서

다시는 돌아올 수 없는 이 행복한 시간들을

마음껏 기뻐하고 즐기기로 합니다.

​

재스터부인은 그런 고슴도치를

꽃 도둑으로 착각하고 맙니다.

​

열심히 가꾼 자신의 정원에서

꽃을 훔쳐 가는 것은 용납할 수 없었거든요.

​

지나가던 윔플 경감에게 도움을 청합니다.


기지를 발휘해서 본인의 일을 열심히 해낸 경감은

곧 꽃 도둑인 고슴도치를 잡아와

재스터부인에게 보여줍니다.

​

고슴도치 위에서 자라난 풍성하고

아름다웠던 꽃은 다 시들어 버리고,

고슴도치 역시 슬픔에 빠져들었어요.

아주 작아진 내가 보입니다.

​

재스터 부인은 곧 오해라는 것을 깨닫습니다.


재스터 부인은 곧장 고슴도치에게

무릎을 꿇고 우유를 건넵니다.

자신의 행동으로 상처받은 작은 동물이 신경 쓰여

매일 치던 피아노 연주도 멈춰버렸죠.

​

다음날부터 부인은 고슴도치를 위해 작은 행동을 이어갑니다.


부인 덕분이었을까요?

둘은 이제 편안히 기대어앉는 사이가 된 것 같아 보입니다.


각자의 삶을 살고있던 부인과 고슴도치는

불만없이 소소한 행복을 느끼며 지내고 있었습니다.

​

그러다 고슴도치에게 인생 최고의 기쁨이 오고,

그것을 좋아하던 재스터 부인에 의해

마음이 한번 꺾인일도 있었지만

​

두 인연이 만나서

다시 새로운 행복이 찾아온 것은

서로에 대한 배려와 이해 였다고 생각해요.

​

50년이 지나서도 곁에서 읽혀지고 있는 고전인

『재스터 부인의 정원』

​

긴 말보다도 옆에서 지켜주고 있는 존재란

얼마나 값지고 행복한 것인지 알려주는 책입니다.

​

작가인 N.M. 보데커의 아름답고 편안한 그림체도

독자가 이야기에 흠뻑빠질 수 있게 합니다.

​

마음이 지치고 외로운 날,

육아에서 한걸음 물러나고 싶은 날,

아이와 함께 조용한 시간을 보내고 싶은 날,

바쁜 하루 속에서 잠시 멈추고 싶은 순간,

읽어보기 좋은 따뜻한 그림책 입니다.

​

재스터 부인 추천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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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리베이터 ㅣ 모든요일그림책 22
경혜원 지음 / 모든요일그림책 / 2026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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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은 컬처블룸을 통해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 받아 주관적인 견해에 의해 작성했습니다.



출간 10주년, 새롭게 만나는 <엘리베이터>

아이와 나는 이 책을 처음만났지만 읽고 난 후에는 경혜원 작가님의 책을 모두 살펴봐야겠다 싶은 느낌이 들었던 책.

10년동안이나 꾸준하게 사랑을 받았던 이유가 무엇인지

알게되었던 <엘리베이터>

​

책의 주인공인 윤아의 멋진 상상력이 만들어 낸

블록버스터 영화 같은 공룡 이야기!


윤아는 공룡을 무척이나 좋아하는 아이다.

도서관에서 빌린 공룡책을 반납하러 가야하는 상황.


윤아는 아파트에 살고 있네요!


20층,

타자마자 쿠오오오아! 하면서

공룡 흉내를 내는 윤아.

정말 공룡을 좋아하는게 느껴져요.


아니근데 이게 무슨일인가요?

엘리베이터가 내려 갈 수록 멈추며 타야할 사람은 어디에도 보이지 않고

공룡들만 계속 타고 있네요?



목이 부딪히는 실수를 하는 브라키오도 있고

뭔가 퉁~해 보이는 타르보사우르스도 있어요.


어느샌가 공룡들로 가득 차버린 엘리베이터 안에서

곧 큰 일이 벌어질 예정(?)

​

재채기 한번으로

공룡나라까지 날아간 윤아와

엘리베이터에 탄 공룡들.

​

프테라노돈 위에 올라탄 윤아는 무척 즐거워 보여요.

밑에는 엘리베이터에서 만난 공룡들도 보이구요.


그러다 갑자기 띵! 소리가 나더니


​

1층에 도착하며

공룡은 어느새 사람으로 변해있네요.

오히려 윤아가 티라노가 되었어요.

공룡을 너무 좋아하는 윤아를

다른사람들이 보기에는 티라노로 보고 있을지도 모르겠네요.


윤아는 이웃들을 보며 어떤 공룡을 상상하고 있었을까요?

맞춰보는 재미도 가득한 경혜원 작가님의 <엘리베이터>


따로 동봉되어 있는 스토리 보드북에는

이웃들의 짧은 이야기도 함께 엿볼 수 있어요.

​

윤아는 사람을 보며 공룡 대입시키는 재능이 꽤 있다는걸

스토리북을 보면서 느꼈습니다.

​

아이와 함께 보면서도 이야기의 확장이 되는 그림책이었어요.

공룡을 좋아하는 아이에게는 더없이 좋은 책입니다.

​

그리고 우리도 상상해보았어요,

우리의 이웃을 공룡에 대입시켜보면 어떨까?

​

엄마는 무슨공룡이야? 물었더니

엄마는 착하고 예쁜 브라키오, 라고 하더라구요.

​

항상 엄마를 예쁘게 봐주는 아이덕분에

읽으면서 기분이 좋아졌습니다.

​

상상력을 자극하며 놀이하듯 읽어볼 수 있는 경혜원 작가님의 <엘리베이터>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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