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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디와 나 - 나에게만 보이는 특별한 친구 이야기
록스 핑크.리치 핑크 지음, 사라 라이스 그림, 김붕년 옮김 / 서교책방 / 2025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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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은 컬처블룸을 통해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 받아 주관적인 견해에 의해 작성했습니다.


소아정신과 분야 최고권위자인

김붕년 교수님이 직접 번역한 그림책이라 관심이 갔던 책으로

작가인 록스핑크는 지난 21년도에

ADHD 판정을 받았다.

아마존UK,선데이 타임즈 베스트셀러 등

출간하고나서 많은 사람들의 관심을 받았고

ADHD에 대해 짧지만 정확한 시선으로 알려주는 책인

나에게만 보이는 특별한 친구 이야기 - 에이디와 나


주인공 소피는 ADHD이다.

유난히 산만하고 유난히 잘 잊어버리는 아이.

그 옆에는 소피눈에만 보이는 에이디가 늘 함께 있다.


내가 원한것과는 다르게

에이디는 더 많이 놀기를 좋아하고 항상 바쁘다.

그런 소피를 보며

선생님은 늘 화를 내지만,

소피는 자신에 눈에만 보이는 에이디임을 알기에

언제나 조심하려 하지만 맘대로 되지 않는다.


최선을 다하지만

집중이 어렵다.

하루종일 온갖 꾸중을 들은 소피.


결국 선생님과 함께

교장실에 가게 되는데..

소피는 어떻게 되는걸까?

-

소피는 특별한 능력을 갖고있다.

물론 그 능력을 누군가는 나쁘게 볼 수 있기에

그 특별함이 무너지고 어려움을 겪기도 한다.

이 책에서 보여주었던 따뜻한 사랑은

마지막장에서 빛이 난다.

다 읽고 오! 를 외치게 했던 장면.

소피를 알아주는 단한사람이라도 있다면

얼마든지 밝고 건강하게, 그리고 창의적인

사람으로 성장할 수 있다는

희망을 보여준 따뜻한 그림책.

미디어에서 보는 자극적인 것과는 다르게

책을 통해 처음으로 ADHD에 대해

다른 시선으로 생각하게 되었고,

결국 우리 모두가 함께

도와줄 수 있는 환경이

절실히 필요하다는 것도 느끼게 되었다.

이세상의 수많은 에이디에게

다정한 이해가 필요한 시기가 아닐까.


소아정신과 김붕년교수님이

직접 번역하고 추천하는 책.

ADHD에 대해 편견없는 마음으로

대하는 세상이 오길바라며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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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전거 배우는 아이 웅진 우리그림책 141
김민우 지음 / 웅진주니어 / 2025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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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은 체크카페를 통해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 받아 주관적인 견해에 의해 작성했습니다.



가을이 성큼다가와

자전거 타기 좋은 계절.

자전거를 배우는 아이의 일상을

따뜻하게 그린 그림책

[자전거 배우는 아이]


큰 공원에서

아빠는 고군분투하며

아이의 첫 도전을

응원하고 있다.

그림속에서 유난히 눈에 띄는

빨간 헬멧.


아빠 없이도

두발 자전거타기라는

일생일대의 미션을 수행하기 위해

조심조심, 그리고 빠르게 달려보지만


세상은 그렇게 쉽지많은 않다.

열심히 노력한 것을 알기에

아빠는 위로의 말을 건네보지만


포기할 수 없었던

끈질긴 노력과

넘어져도 일어날 수 있는

용기가 빛나는 시간.


어느새,

그림책 안의 나무들이

점점 울긋불긋한 색으로 바뀐다.

아이는 자전거타기에 성공했을까?

글밥은 적지만

그림으로 더 풍부한 감정을

전달해 주는 [자전거 배우는 아이]

당장 눈앞에 닥친

어려움을 해결하려

넘어지고 다치지만

어디에서 생겨난것인지 모를

커다란 용기와 도전이

아이를 몇번이고 일으키게 만들고

그제서야 서서히

주위가 보이게 되는 과정이

아주 인상적이었다.

아이와 함께 읽으며

우리도 도전해보자! 하고

주말에 첫 네발자전거 타기를

해보기도 했다.

첫발을 굴리기가 무서웠지만

어느새인가

저 멀리 나아가는 아이의 모습에 흐뭇했다.

내가 가진 용기가

얼마나 대단하고

멋진것인지 알려주는 책.

[자전거 타는 아이]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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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원에 가면 - 세계의 공원들
마르크 마주브스키 지음, 김상미 옮김 / 베틀북 / 2025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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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은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 받아 주관적인 견해에 의해 작성했습니다.



이 책의 저자인

[마르크 마주브스키]는

2024,2025 볼로냐 일러스트레이터 선정작가로,

이번에 베틀북출판사에서 신간을 만나볼 수 있게 되었다.

그의 전작인 <다리를 건너면>도

세계의 여러 곳에 있는 다리를

다채로운 색상으로 선보이며

어린독자들에게 다리를 통해

새로운 시선을 제시했는데

이번 <공원에 가면>은

어떤책일까?

책을 넘겨보니

면지에 멋진 필체로 적혀있는

저자 마르크 마주브스키의 싸인!

생각지도 못한 선물같은 느낌이라

기분 좋게 아이와 책을 읽었다.

세계 곳곳의

다른 매력의 공원을 잔뜩 보여주는

<공원에 가면>

아이에게 큰 공원이 좋아 작은 공원이 좋아?

물어봤더니 예상외로 작은 공원이 좋다고 한다.


다채로운 색을 써서

독자들의 시선을 사로잡고

복잡하지 않기에

한번 더 눈길이 간다.



처음 만나는 세계 곳곳의

재밌는 공원들.

공원에서 사람들과 자연의 유대관계가

높아지고 우리삶의 일부분이라는 것을

잘 보여주는 책이다.

공원에 가면 기분이 편안해지는 이유는

아마 이런 것들 때문이지 않을까?



책의 마지막에는

작가가 그렸던 공원의 정보가 나와있다.

정말로, 온 세계의 공원을

방구석에서 편안하게 만나볼 수 있는 책.

수많은 공원 중

어떤 공원이 가장 마음에 드는지 물어봤더니

우리집 5세는 놀이공원을 선택했다.

아마도 놀이공원에서의 추억이 제일 많아서 일 것 같다.

놀이공원에서 서로 타보고 싶은것도 골라보며

아이와 눈으로 담뿍 즐겼다.

세계 각국의 예쁜 공원으로

즐거운 여행을 할 수 있는 책.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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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나다 소풍 웅진 우리그림책 127
문채빈 지음 / 웅진주니어 / 2024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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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이름이 가나다 소풍이라길래, 한글을 알려주며 읽는 학습 동화책인가 싶기도 했지만 왠걸, 숨은그림찾기까지 덤으로 할 수 있는 놀이그림책이었다.

각 장마다 가부터 하까지 시작하는 문장으로 구성되고 있고, 가에는 ㄱ을, 나에는 ㄴ을 찾는 숨은그림찾기 요소도 있어서 그림책을 더욱 재밌게 즐길 수 있었다.

다람쥐형제가 볕좋은 가을날 떠나는 하루의 소풍을 그린 가나 소풍. 각 페이지마다 풍부한 그림들과 색감, 동물과 곤충친구들이 나오는데 아이의 눈을 사로잡기에 충분히 유쾌한 책이다.

숨은그림 책이라서 더 그랬을까? 페이지페이지마다 꽉 채운 캐릭터와 알록달록 색감이 너무 예쁘고 곤충친구들이 무엇을 하고 있는지 찾아보는 재미도 쏠쏠 하다.

장난꾸러기 다람쥐형제는 나무도 타고 낙엽으로 바람도 타며 소풍을 떠난다.

의도치 않게 떨어진 곳이 다름아닌 도토리나무가 가득열린 참나무!! 후두둑 많이 떨어진 도토리로 행복한 가을소풍은 마무리가 된다. 그림책에 도토리를 어찌나 맛있고 바삭하게 그려놓으셨는지 아들은 계속 도토리를 먹고 싶다고 ㅎㅎ 다람쥐 형제와 처음부터 같이 등장하는 무당벌레 커플, 잠자리 , 베짱이도 페이지마다 어떤 행동을 하고 있는지, 식물과 열매, 과일 등 산속에서 볼 수 있는 것이 어떤것들이 있는지도 아이에게 알려주며 마치 간접 숲체험을 하는 듯한 느낌의 그림책이다. 그야말로 정말 다채로운 구성과 그림이 응집된 책이라 아이와 재미있게 봤다.

책의 끝에는 숨은그림찾기의 정답도 나와있다.! 은근히 찾기 힘들어한 아들 ㅎㅎ 그래도 끈기있게 한페이지씩 찾아보기는 했지만 조금 시간은 걸릴 것 같다.




이 리뷰는 컬처블룸을 통해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 받아, 직접 읽고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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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다란 도토리 한울림 꼬마별 그림책
차영미 지음, 이해정 그림 / 한울림어린이(한울림) / 2024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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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커도 너~ 무 큰, 너~ 무 커서 온 마을 동물들과 할멈에게 사랑과 불안의 대상이 된 커다란 도토리에 관한 이야기다.(?) 세상에서 가장 큰 도토리가 있다. 이 도토리는 얼마나 맛이 좋았으면 온 숲의 동물들이 탐낼 정도에 이름까지 도토리와 비슷한 토리 할멈에게도 사랑을 듬뿍받는 도토리였다. 어느날 도토리가 뚝~ 떨어져 데굴데굴 굴러가는데 다람쥐와 맷돼지, 어치와 곰, 토리할멈은 도토리를 따라 쫒아갔다. 엄청나게 크고 맛좋은 도토리를 뺏길새라 아웅다웅하는 모습에 생각이라는 것이 조금 있어보이는 어치가 땅에 심어 모두 다 같이 도토리열매를 수확하자고 제안한다. 동물스럽지 않은 획기적인 아이디어에 모두들 놀라지만 곧 이 크고 탐스러운 도토리를 심을 곳을 찾아 나선다. 그러나 도토리를 심기에 좋은 땅이라는 것은 좀처럼 나타나지 않는다. 어마어마한 크기의 도토리를 옮기는 것도 쉽지 않다. 토리 할멈은 본인이 집을 지을 곳이 도토리를 심기에 아주 좋은 곳이라며 회유하는데 이쯤되면 할머니가 어치와 이 일을 계획한것이 분명한 것 같기도 하다. 한편으로는, 환경변화로 인해 사막화된 땅때문에 볕좋고 기름진 땅을 찾기 어려웠던 현실도 반영하는 내용이기에 자연보호에 대한 생각도 심어 줄 수 있는 부분이다. 힘에 부친 동물들에게 아끼고 아낀 도토리를 나눠주며 배고픔을 달래어준다. 동물들이 먹을 것이 없어 도토리에게 집착을 하는 것은 아닌지 생각이 들기도 했다. 할머니도 고민고민하다 도토리를 나누어 준다는 부분에서도 먹을것이 부족했던 것은 아닌가 생각해 보게 된다. 어쨌든 결국 동물들은 할머니의 바람대로 할머니가 원하는 곳으로 힘을내어 도토리를 옮긴다. 드디어 도토리를 심고 물을주고 비료를 주어 세상에서 가장 커다란 도토리가 무럭무럭 자라나게끔 모두가 힘을 합쳐 돌본다. 그리고 그들은 각자의 행복한 상상에 빠진다. 도토리를 수확하는 그날을 기다리며. 맛있게 배부르게 먹을 그날을 꿈꾸며. 내 엄청나게 크고 멋진 도토리가 열리고 떨어진 도토리들. 배고픔을 견뎌냈던 동물들과 할머니의 소원이 이루어 지는 시간이었다. 온 숲의 동물들이 다 찾아와서 맛있게 나눠먹는 도토리야 말로 꿀맛이 아니었을까. 동물들마다 자신의 취향이 있는지 껍질을 먹는 동물도 있고 속을 야무지게 먹는 동물들까지 다양하다. 소중하고 탐스럽지만 이 많은 도토리를 어떡할까 하던 토리 할머니는 모두가 더 맛있게 먹을 수 있도록 숲속에 할머니의 작은 음식점을 연다. 아마도 할머니는 [본인이 집을지을 곳]에 도토리음식점을 내고 싶었던 건 아닐까? 그래서 커다란 도토리가 필요했을테고. 그치만 옮기는 동안, 도토리를 함께 키우는동안 동물들과의 관계속에 도움을 받아 더 많은 도토리를 선물받은 할머니가 숲속 동물들에게 보답하는 의미로 그리고 그 동안 많이 먹지 못했을 동물들에게 맛좋은 도토리 음식을 한가득 내어 주신 건 아닐까 생각한다. 모두가 사랑하는 도토리를 마음껏 맛있게 먹을 수 있도록. 보다보니 정말 맛있을 것 같은 도토리 음식! 도토리 파이 , 도토리 피자, 도토리 케이크, 도토리 떡볶이 인가요?? 맛이 가늠도 안되는 맛있을 것 같은 음식이 한 가득-! 아이에게 이거 먹어보고 싶다 먹으러 가볼까 먹어볼 수는 있을까 하며 신나게 도토리만 생각하며 도토리음식에 대해 심도있게 대화를 나누어 보았던 그림책이다. 커다란 도토리를 키우기위해 할머니와 동물들의 노력과 수고와, 한편으로는 도토리는 동물들의 몫이라는 것을 알려주는 교훈적인 내용도 담고 있는 그림책. 유니크한 그림으로 아이들의 시선을 사로잡아 더 재미있게 읽을 수 있는 그림책 커다란도토리 추천합니다.

이 책은 출판사로 부터 제공받아 솔직하게 작성한 서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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